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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민주당 선대위 산하 ‘조국혁신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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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05. 13. 16:14

김선민 대행 "한 차원 높은 연합"
"지금 혁신당 대선 후보는 이재명"
이재명 후보 출정식 참석한 야4당 대표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등 야4당 대표들이 6·3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출정식 및 첫 유세에서 이 후보의 연설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연합
조국혁신당이 13일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산하 기구 '조국혁신위원회'를 출범했다. 혁신당은 6·3 대통령 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

김선민 혁신당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여러 정당이 공동 선대위를 구성한 것은 한국 역사상 이번이 처음으로, 새로운 다수를 위한 선거 연대 방식"이라며 "한 차원 높은 연합 정치의 출발선"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행은 "지금 혁신당의 대선 후보는 이재명"이라며 "우리 기호는 1번"이라고 말했다. 이어 "혁신당은 조국혁신위원회를 통해 대선에서 사즉생의 각오로 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대선은 정당들만의 경쟁이 아니다"라며 "국민과 내란 세력, 그리고 응원봉과 총칼 간의 대결이며 김대중·노무현 정신과 전두환·전광훈 망상 간 대결이자 상식과 몰상식, 원칙과 반칙, 미래와 과거의 대결"이라고 주장했다.

조국혁신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은 김 대행과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맡았다. 혁신당은 앞으로 민주당과 공동 공약 실현을 위한 정책 협의회, 주요 지역 공동 유세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엔 민주당 선대위 김경수·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이 자리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대선을 통해 실현해야 할 내란종식을 통한 민주주의 회복 등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혁신당이 꼭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도 "혁신당이 윤석열 정권 퇴진의 쇄빙선 역할을 해줘 왔다"며 "압도적 승리에 의한 정권교체에 함께 하자"고 강조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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