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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골목골목 경청투어의 일환으로 경주, 영천 등을 방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주에서 시민들과 만나 "나라의 주인이 국민 아니겠냐"라며 "이 나라가 국민을 위해서 존재하는 진짜 민주국가, 민주공화국으로 6월 3일에 확실히 재출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치인들은) 대한민국 주권자들이 선택하는 도구 일뿐"이라며 "여러분들이 충직하게 부려먹을 일꾼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표지는 총알보다 강하다"며 "12월 3일 내란의 밤에도 우리가 맨주먹으로 총과 장갑차를 이겨내지 않았냐. 그게 우리 위대한 대한국민들이다. 대한국민들은 주권자의 나라, 권력자가 아닌 우리 평범한 사람들의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경주를 방문한 후 영천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영천공설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우리는 왕을 뽑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를 위해서 우리가 맡긴 권력과 우리가 낸 세금을 우리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충직하게 제대로 할 일꾼을 뽑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뽑은 그들이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내 인생뿐만 아니라 우리 다음 세대들의 삶도 통째로 달라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