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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석한 여성벤처기업인들은 △다수공급자계약(MAS) 계약 때 시험성적서 제출 간소화 △인증제품 요건 완화 △혁신제품 규격 추가 간소화 △통합경비용역 불공정 입찰관행개선 △혁신제품 지정기간 차등/연장방안 검토 △물품 등록 관련 안내 서비스 제공 △우수조달물품 신인도 적용기준 개선 등을 건의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공공조달 입찰과 계약과정에서 불필요한 서류제출을 요구하는 일이 없도록 대내외 협조를 강화하고 통합경비용역에서 불공정 입찰관행이 발행하지 않도록 내부지침을 마련하고 그 외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빠르게 검토하여 조치결과를 피드백 하겠다"고 답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조달정책의 주인은 조달청이 아닌 공공시장에 진출하는 조달기업"이라며"올해는 규제리셋 원년으로 전 부서가 현장소통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니 여성벤처·스타트업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미숙 여벤협 회장은"여성벤처·스타트업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이번 간담회가 공공조달 시장에서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소통을 통해 기업 중심의 정책으로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여성벤처·스타트업 기업들도 조달정책에 발맞춰 혁신과 기술개발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여벤협은 조달청과 간담회를 통해 17개의 현장규제 과제를 발굴했으며 조달청에서는 즉시 개선이 가능한 6개 과제를 수용했다. 주요 개선과제로는 △혁신제품 지정공모(공급자제안형) 횟수(2회→3회) △벤처나라 인증기간 확대(3+2년→3+3년) △정보통신기술(ICT) 신기술 적용제품 목록 절차 단축(패스트트랙도입)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