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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통일당 6·3대선 최종후보 구주와 선출…“무너져 가는 나라 바로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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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5. 09. 11:54

사전투표 페지·전면 수개표 실시
"개혁이 아니라 건국 수준의 혁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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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와 자유통일당 대선후보가 9일 오전 여의도 자유통일당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유통일당 제공
구주와 자유통일당 대선후보가 9일 제21대 대통령선거 자유통일당 최종후보자로 선출됐다.

이종혁 자유통일당 혁신위원장 겸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래 세대의 새로운 정치교체와 혁신을 위해 젊은 대통령 후보를 추대하는 게 맞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자유통일당은 아름다운 타협과 양보를 통해 최종적으로 구 후보를 (대선후보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구 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깊은 감사와 함께 책임의 무게를 온 몸으로 느낀다. 저는 4년 간 자유통일당의 씨앗을 뿌리고 가꾸는 데 전력을 다했다"며 "단 한번도 다른 곳에 눈을 돌리지 않았다. 오직 상식과 법치, 자유통일의 길을 묵묵히 걸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는 무너졌고 국민은 분열됐다"며 "반국가세력과 거짓선동이 판치는 나라가 됐다. 누군가는 이 무너져 가는 나라를 바로 잡아야 한다. 그 싸움을 제가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저는 문재인 정권의 정치탄압과 광화문집회 탄압,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한 부당한 기소를 온몸으로 싸워 전부 무죄 판결을 받아냈다"며 "코로나 정치방역으로 인한 손해배상 소송 3건에 대해서도 전부 승소했다"고 설명했다.

구 후보는 "대한민국을 좀먹고 북한을 돕는 반국가행위와 간첩행위에 대해 단 한번도 눈 감지 않았다"며 "앞으로 자유민주주의 파괴와 불법, 비리는 용납하지 않겠다. 자유와 민주가 무너지고 불법과 거짓이 용납되는 나라는 반드시 몰락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단순히 좌·우 대결도 아니고 보수와 진보의 대결도 아니다"라며 "한반도 관점에서 남북전이고 미·중전이다. 어느편에 서겠냐"라고 반문했다.

또 "부정선거 방지를 위해 사전투표를 폐지하고 전면 수개표를 실시하겠다"며 "수많은 국민이 선거 공정성을 의심하는 상황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사회의 극심한 혼란방지를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할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구 후보는 국가기관 전면 재개편도 주장했다. 그는 "경찰, 공수처, 선관위, 언론, 정당, 시민단체등 현재 대한민국 모든 주요핵심기관 다수는 종북주사파에 장악돼 있다"며 "이제는 개혁이 아니라 건국수준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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