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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피해 회복과 자립 우선으로”…여가부, 자활센터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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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은 기자

승인 : 2025. 05. 09. 09:15

김기남 기조실장, 현장 방문 및 의견 청취
자활센터, 지난해 778명 자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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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여성가족부 기획조정실장이 9일 오후 성매매 피해 자활지원센터 '모모이'를 방문한다. 사진은 성매매 피해 자활지원센터 '모모이' 내부 공동작업장과 성매매 피해여성들이 만든 자활생산품. /여성가족부
김기남 여성가족부 기획조정실장이 9일 오후 성매매 피해 자활지원센터 '모모이'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성매매 피해자의 사회복귀 훈련과 준비를 돕는 센터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자립지원 정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자활지원센터는 탈성매매 여성을 대상으로 공동작업장, 직무실습 프로그램 등 취업과 창업을 위한 경제 활동 준비 과정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피해자들의 심리적·정서적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공동작업장에서는 전문 기술을 배우고 퀼트·공예·염색·자수 등 제품을 제작한다. 지역 업체와 협약을 맺어 참가자가 원하는 실무기술 분야에서 실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센터 교육장에서는 △공동체 프로그램 △자활역량강화 프로그램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기술교육 및 자격증 취득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올해부터는 자활지원센터 참여지원사업을 거주지에 관계 없이 이용 가능하도록 방식이 변경됐으며 참여지원금을 통해 피해자들이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자활역량 향상을 돕고 있다.

성매매 피해자들은 사회적 편견이나 낙인으로 무기력이나 우울증을 겪는 경우가 많아 강요·유인 등의 피해 사실을 밝히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자활지원센터는 △2022년 782명 △2023년 780명 △2024년 778명 등에 지원해 자립 의욕을 높이고 성매매로의 재유입을 방지하며 사회 복귀를 장려하는 역할을 했다.

김기남 실장은 "성매매 피해자들이 사회복귀 의지를 갖고 자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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