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센터, 지난해 778명 자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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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활지원센터는 탈성매매 여성을 대상으로 공동작업장, 직무실습 프로그램 등 취업과 창업을 위한 경제 활동 준비 과정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피해자들의 심리적·정서적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공동작업장에서는 전문 기술을 배우고 퀼트·공예·염색·자수 등 제품을 제작한다. 지역 업체와 협약을 맺어 참가자가 원하는 실무기술 분야에서 실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센터 교육장에서는 △공동체 프로그램 △자활역량강화 프로그램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기술교육 및 자격증 취득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올해부터는 자활지원센터 참여지원사업을 거주지에 관계 없이 이용 가능하도록 방식이 변경됐으며 참여지원금을 통해 피해자들이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자활역량 향상을 돕고 있다.
성매매 피해자들은 사회적 편견이나 낙인으로 무기력이나 우울증을 겪는 경우가 많아 강요·유인 등의 피해 사실을 밝히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자활지원센터는 △2022년 782명 △2023년 780명 △2024년 778명 등에 지원해 자립 의욕을 높이고 성매매로의 재유입을 방지하며 사회 복귀를 장려하는 역할을 했다.
김기남 실장은 "성매매 피해자들이 사회복귀 의지를 갖고 자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