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행정부, 자진 추방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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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을 요구한 ICE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21일 시작된 이번 작전은 최종 추방 명령을 받은 서류 미비 이민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테사 프티 플로리다 이민자 연합 사무총장은 이번 체포에 관해 "가족을 해체시킬 것"이라며 "플로리다는 수십 년 동안 이민자들을 환영해 온 곳과는 거리가 멀다"고 밝혔다.
그는 작전의 규모를 고려할 때 체포된 이들 중 상당수가 합법적으로 미국에 체류하고 있으며 범죄 기록이 없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관계자가 불법 이민자들에게 미국을 떠나라고 경고하는 경우가 갈수록 늘고 있다.
크리스티 놈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21일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우리나라에 불법 체류하는 사람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한다"며 "지금 당장 떠나라"고 밝혔다.
그는 "자진 추방되지 않으면 우리는 여러분을 추적하고 체포해 추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