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과 운영 성과 정기적 점검…보완 지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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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자 지원 프로그램은 은행이 폐업 예정자 또는 이미 폐업한 소상공인의 채무 부담을 완화하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현재 갖고 있는 개인사업자 대출을 저금리·장기분할상환 가계대출로 대환하고, 2년의 거치기간을 부여해 원금상환 부담을 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잔액 1억원 이하의 신용 또는 보증부 대출을 보유한 소액 차주에겐 약 3% 수준의 저금리 혜택 등을 부여하기로 했다.
햇살론 119는 지난 18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연계된 상품으로, 채무조정을 성실히 이행한 영세 개인사업자의 재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 혹은 개인사업자대출119를 3개월 이상 성실히 이행 중인 영세 개인사업자에게 최대 2000만원 한도로 대출을 지원한다. 은행권은 연간 1000억원씩 3년간 총 3000억원을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 햇살론 119의 보증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폐업자 지원 프로그램과 햇살론 119가 현장에서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금융당국과 함께 운영 성과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제도적 보완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