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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이재명 한마디에 개딸 동원…국회의장 뜻 짓밟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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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5. 04. 10. 09:58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3년 전 대선 당시에는 개헌 공약을 내걸었지만, 내란을 빌미로 개헌에 반대하고 있다"며 "'이재명 1당 독재 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개딸을 총동원해 국가서열 2위인 국회의장마저 짓밟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대선과 개헌 동시투표를 실시하자고 제안하자 민주당의 거칠고 조직적인 반발이 이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헌법재판소의 기능 정상화를 위해 권한대행의 재판관 임명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고발과 재탄핵 공세를 퍼붓고 있다"며 "법적 조치를 총동원하라는 이 전 대표의 지시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 최고 존엄은 김정은, 남한최고 존엄은 이재명이라는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다"며 "많은 국민들이 대통령이 되면 얼마나 마구잡이 권력을 휘두를까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다. 87체제의 모순이 적나라 하게 드러난 상황에서 국민의 60% 이상이 개헌에 찬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 비대위원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25%의 높은 상호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지만 이를 90일 유예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한 환영 의사를 표시했다.

그는 "현재 10%의 상호 관세가 유지되기 때문에 향후 협상이 정말 중요해졌다"며 "양국 정상간 직접 소통을 통해 통상 외교 돌파구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의 대응이 매우 효과적이고 적절했다"고 말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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