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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 尹 파면 긴급 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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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04. 04. 11:53

"韓 두 달 내 새 대통령 선출 선거 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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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파면 소식을 전하는 AP./AP 홈페이지 갈무리
4일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되자 AP,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은 이를 헤드라인 뉴스로 걸고 신속하게 보도했다.

AP는 이날 "헌법재판소가 4일 계엄령 선포로 정치적 혼란을 초래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하며 그를 파면했다. 윤 대통령이 국회에 군 병력을 투입하며 입법 교착 상태를 돌파하려한 지 4개월 만의 일"이라고 보도했다.

AP는 "이에 따라 한국은 향후 두 달 내에 새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를 치러야 한다"며 "여론조사에 따르면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차기 대통령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 도심 경복궁 인근 반(反)윤 집회 현장에서는 판결 소식이 전해지자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며 기쁨에 겨운 춤을 추었다"고 하며 탄핵 찬성 입장 국민들의 반응도 전했다.

그러면서 AP는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그에 따른 탄핵은 한국 사회를 정치적 혼란 속으로 몰아넣었다"며 "수백만 명이 거리로 나와 윤 대통령을 지지하거나 비판했으며, 이번 판결 이후에도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시위가 더욱 격화되면서 정치적 분열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AFP, 교도, 신화통신 등도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파면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로이터는 "한국에 수십년 사이 최악의 정치적 위기를 촉발시킨 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국회의 탄핵을 인용했다"고 보도했고, AFP통신은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하고 그의 직위를 박탈했다"고 전했다.

CNN은 윤 대통령 파면 소식을 전하며 윤 대통령의 검찰총장 이력을 언급하기도 했다.

CNN은 "몇 년 전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및 투옥에 관여한 것으로 유명세를 탄 전직 검사 출신 정치인으로선 놀라운 몰락"이라고 평가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헌재 선고를 실시간 중계하기도 했다.

산케이신문은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주력한 윤 대통령이 2년여의 임기를 남기고 퇴장하면서 한·일 관계에 대한 영향도 불가피하다"고 보도했다.

중국 CCTV는 "사법 심연(깊은 구렁텅이)이 윤석열 대통령의 앞에 열렸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윤 대통령 탄핵 선고 직전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며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이는 보수 성향의 윤 대통령이 계엄령 선포로 국가를 혼란에 빠뜨린 지 4개월 만에 그를 직에서 파면하거나 권한을 회복시킬 수 있는 중대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WP는 윤 대통령 탄핵 찬성·반대 시민 목소리를 각각 전하며 "이번 금요일 판결이 어떻게 나오든 전문가들은 국내 정치적 분열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지난 4개월 동안 수백만 명이 거리로 나와 윤 대통령을 규탄하거나 지지하며, 한국의 이미 심각한 보수진보 갈등이 한층 격화됐다"고 했다.

일본 산케이신문도 이날 윤 대통령 탄핵 선고 일정을 전하며 "(파면과 복권) 어느 쪽이든 한국 사회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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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파면 속보 전하는 산케이신문./산케이신문 홈페이지 갈무리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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