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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카카오 등 43개 종목, 오늘 공매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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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5. 04. 01. 10:11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주가 5% 이상 하락 시 금지 기간 연장
한국거래소 본사
공매도가 1년 5개월 만에 재개된 다음 날인 1일, SK하이닉스와 카카오 등을 비롯해 총 43개 종목이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돼 하루 동안 공매도가 금지된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국내 증시에 상장된 43개사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종목들은 1일 하루 동안 공매도 거래가 불가능하다.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서는 SK하이닉스, 롯데지주, 한샘, SKC, 롯데쇼핑, SK, 디아이씨, 일진하이솔루스, 카카오, 한미반도체, CJ제일제당, HD현대일렉트릭, 동원시스템즈, 엔씨소프트 등 14개 종목이 지정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삼천당제약, 네이처셀, 제주반도체, 테크윙, LS마린솔루션, 엔켐, 폴라리스오피스, 제닉, 에스와이 등 29개 종목이 해당된다.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종목은 지정일 다음 매매일까지 공매도가 금지된다. 만약 공매도 금지 적용일에 주가가 5% 이상 하락하면 공매도 금지 기간이 추가 연장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공매도는 익일부터 다시 허용된다.

금융당국은 공매도 재개 이후 변동성 증가에 대비해 5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요건을 강화·확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율 및 거래대금 비중 기준을 이전보다 엄격하게 적용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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