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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피어리스 전면 도입 수혜자는...선수들의 우승 후보 ‘한화생명, 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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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3. 26. 16:10

2025 LCK 미디어데이
한화생명 '피넛' 한왕호. /이윤파 기자
정규시즌 단일화, 라인 스왑 금지, 피어리스 드래프트 전면 도입 등으로 다양한 변화를 맞이할 LCK에서 가장 잘 적응할 팀으로 한화생명 e스포츠(이하 한화생명)와 T1이 꼽혔다. 

26일 라이엇 게임즈는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시즌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는 10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 1명씩 참석해 LCK 개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올해부터 LCK는 하나의 긴 정규시즌으로 진행된다. 전반적으로 일정이 길어진 만큼 이에 대한 대비도 중요했다. T1 김정균 감독은 "감독으로서는 선수들이 자기 역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DK 배성웅 감독 역시 "시즌이 길어진 만큼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DK '베릴' 조건희. /이윤파 기자
피어리스 드래프트의 전면 도입, 라인 스왑 금지 등의 변화도 있었다. DK '베릴' 조건희는 피어리스 전면 도입에 대해 "피어리스로 대회를 보는 재미가 커졌다. 많은 사람들이 롤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거라 생각해서, 크게 봤을 때 피어리스 도입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라인 스왑 금지도 인게임 플레이에 큰 변화를 불러왔다. 특히 정글 포지션은 이전에 비해 자유로운 동선이 가능해졌다. T1 '오너' 문현준은 "라인스왑이 있을때는 상대나 우리팀이나 동선이 뻔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제는 동선도 자유롭게 짤 수 있고, 모든 면에서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고, 좋은 동선과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25 LCK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선수들. /이윤파 기자
한화생명 '피넛' 한왕호는 "스왑이 없어지다보니 정글 동선이 옛날로 돌아간 느낌이 든다. 카운터 정글도 자주 할 수 있다고 느껴서 동선이 다양해진 느낌이 든다"고 전했다.

선수들이 지목한 우승 후보는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한 한화생명이었다. DRX '유칼' 손우현은 "한화생명이 최근 대회에서 잘 했고, 피어리스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거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피어리스 드래프트 전면 도입, 라인 스왑 금지 등으로 인해 T1도 우승 후보로 꼽혔다. '베릴' 조건희는 "라인 스왑이 없어진 상황에서 T1의 바텀이 강력한 모습을 보일 것 같다"고 평가했다. 

2025 LCK 정규시즌은 오는 2일 한화생명 e스포츠와 젠지의 맞대결로 시작한다. 이후 정규시즌 1,2라운드를 마친 뒤 1위부터 6위까지 6개 팀이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MSI LCK 대표 선발전에 나선다. 
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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