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사업회, 미래세대와 함께 ‘워(War)징어게임’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사업회 어린이박물관에서 열린 워(WAR)징어게임 '재기발랄 제기차기 왕을 찾아라!'에서 한 어린이가 제기차기 체험에 참여하고 있다. /전쟁기념사업회

전쟁기념사업회가 국내 드라마 히트작 오징어게임 속 전통놀이를 응용한 '워(WAR)징어게임'을 마련했다.

전쟁기념사업회는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어린이박물관에서 제1회 워징어게임 '재기발랄 제기차기 왕을 찾아라'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제기차기, 줄제기달리기, 땅따먹기제기 등 제기를 활용한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28가족이 참가했고 이 중 3가족이 입상의 영예를 얻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 회장은 "행사가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전통문화의 가치를 이해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역사와 전통의 가치를 많은 분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회 워징어게임은 어린이날인 5월 5일 진행될 예정이다. 2회 행사는 제기차기 외에도 오징어게임 시리즈에 등장한 여러 전통놀이로 구성된다. 전쟁기념사업회는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에서 4월 중순께 선착순 참가 신청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