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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 디바인 깜짝 데이 우승…‘1황’ DN 프릭스는 3주 연속 위클리 위너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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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3. 23. 15:44

디바인이 PWS 3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82점을 기록하며 데이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3주차 전체의 주인공은 역시나 DN 프릭스였다. 세 번의 데이 경기 중 1일차 1위, 2·3일차 연속 2위를 기록한 DN 프릭스는 누적 250점으로 3주 연속 위클리 시리즈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며 압도적 존재감을 과시했다.

◆ 디바인, 시즌 첫 데이 우승…화력으로 증명했다
3주차 마지막 날, 디바인이 제대로 터졌다. 첫 매치부터 14킬 치킨으로 분위기를 주도하더니, 두 번째 미라마 경기에서도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3매치 론도에서는 12킬 치킨까지 추가하며 사실상 일일 우승을 일찍 확정지었다.

특히 첫 세 매치에서만 50킬을 넘긴 디바인의 화력은 모든 팀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원더풀과 헬라, 발포, 대연 네 명 모두가 고르게 킬을 쌓았고, KR PGC 포인트 11점을 추가해 PGS 진출 경쟁에도 강하게 이름을 어필했다.

이번 데이 우승으로 디바인은 400만원의 상금을 확보, 총 누적 상금 550만원으로 상금 랭킹 3위로 도약했다. KR PGC 포인트도 27점까지 끌어올리며 단독 3위에 안착했다.

◆ DN 프릭스, 흔들림 없는 클래스…토털 250점으로 3주 연속 1위
DN 프릭스는 이날 경기에서 2치킨 76점을 기록하며 데이 2위를 기록했다. 특히 4매치 태이고와 마지막 매치인 6매치 에란겔에서 치킨을 확보하며 후반 집중력을 입증했다.

1일차 97점, 2일차 77점, 3일차 76점. 이처럼 DN 프릭스는 세 번의 데이 경기에서 모두 톱2를 유지하며 총 250점으로 3주 연속 위클리 시리즈 1위를 차지했다. 상금은 이번 데이 100만원을 포함해 총 1900만원으로 단독 1위. KR PGC 포인트도 113점으로 사실상 굳히기에 돌입한 모양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살루트는 “더 말할 게 있겠습니까”라며 압도적인 성과에 자신감을 드러냈고, 팀원들 모두가 그랜드 파이널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디엘은 “85% 정도는 팀에 적응한 것 같다”며 남은 페이즈에서의 포부를 밝혔고, 규민은 “기복 없이 꾸준히 할 수 있는 운영과 팀워크가 경쟁력”이라 자평했다.

◆ 3주차 마무리, 대회 판도는 더욱 뜨거워졌다
3주차가 마무리되며 각 팀들의 입지도 보다 뚜렷해졌다. DN 프릭스는 누적 상금 1900만원, PGC 포인트 113점으로 독주 체제를 굳혔고, T1은 누적 상금 800만원과 KR PGC 포인트 50점으로 각각 2위를 기록했다.

디바인은 데이 3 우승으로 상금 3위와 포인트 3위를 동시에 차지했다. 한편, 전날 반란을 일으켰던 아마추어 팀 배고파는 3일차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지만 2일차의 92점 덕분에 상금 순위 4위(450만원)를 유지 중이다. KR PGC 포인트는 14점으로 7위.

페이즈 1의 마지막 주차를 앞두고, 이제 모든 팀들의 시선은 PGS 시드권과 최종 우승을 향하고 있다. 과연 DN 프릭스의 4주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이 탄생할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지, PWS의 후반전은 이제부터다.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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