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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 이호진 회장 복귀 요청에 “일방적 주총 소집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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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5. 03. 20. 11:19

2대 주주 트러스톤, 이 회장 이사 선임 임시주총 건의
"경영활동 수행에는 무리, 비상근 고문으로 역할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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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태광산업이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해야 한다는 트러스톤자산운용의 임시주주총회 소집 청구에 대해 "입장은 이해하지만 이 전 회장의 의사와 건강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주총을 소집해 이사로 선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20일 트러스톤은 공개주주서한을 통해 이 전 회장의 등기임원 선임을 위한 임시주총을 개최해줄 것을 태광산업에 정식으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트러스톤은 태광산업 지분 6.09%를 소유한 2대 주주다.

이성원 트러스톤 ESG운용부문 대표는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소수주주의 추천을 받아 독립적인 사외이사를 선임했고 이후 회사 경영진과 함께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최근 태광 측과 모든 대화가 중단됐다"며 "태광산업의 경영정상화와 주식 저평가 해소를 위해서는 최대주주이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이 전회장이 등기임원으로 정식 복귀하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태광산업은 이 전 회장이 2023년 8월 복권 이후 경영 복귀를 준비해 왔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상근 집행임원으로 경영활동을 수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료진의 권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태광산업 측은 "이 전 회장은 지난해 10월부터 태광산업 비상근 고문으로서 성장동력 확보와 신사업 진출 등 대주주의 역할과 판단이 필요한 부분에 한해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전 회장의 경영복귀 시점과 관련해서는 현재 구체적인 일정을 정해 놓고 준비하는 단계는 아니며, 건강 호전 상황 등을 고려해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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