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특혜 없이 내 돈으로 산다! 장현국 대표, 200만 달러어치 ‘크로쓰’ 직접 매입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319001604086

글자크기

닫기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3. 19. 16:18

동일한 가격 정책으로 크로쓰 ‘공정한 생태계’ 원칙 실천
“내 코인을 사기 위해 저축했다” 
넥써쓰(NEXUS) 장현국 대표가 크로쓰(CROSS) 토큰을 시장과 동일한 가격에 직접 매입할 계획을 알리며 크로쓰 생태계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

장 대표는 18일 X를 통해 "나는 창립자이지만, 다른 투자자들과 동일한 가격에 200만 달러어치 크로쓰를 매입한다"며 "내가 만든 코인을 위해 저축해 왔고, 꿈꾸던 순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업계에서 창립자는 종종 초기 토큰을 일정 부분 할당받거나 내부 보상 정책을 통해 보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장 대표는 이를 따르지 않고, 시장과 동일한 조건에서 200만 달러어치의 크로쓰를 직접 매입할 의사를 밝히며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크로쓰의 프라이빗 세일(Private Sale) 이후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크로쓰는 최근 개당 0.10달러에 총 1,000만 달러를 조달하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장 대표는 당시 "프라이빗과 퍼블릭 세일에서 모든 초기 투자자가 동일한 가격을 지불하는 것이 공정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즉, 창립자도 예외 없이 동일한 가격 정책을 적용한다는 점에서 크로쓰의 ‘공정한 생태계’ 원칙을 스스로 실천한 사례가 됐다.

크로쓰는 이미 블록체인 업계에서 흔치 않은 가격 정책을 도입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일반적으로 초기 투자자는 일정 할인율을 적용받는 경우가 많지만, 크로쓰는 프라이빗 세일과 퍼블릭 세일의 가격을 동일하게 유지하며 시장의 신뢰를 확보했다.

총 발행량 10억 개 중, 이번 프라이빗 세일을 통해 1억 개(전체 공급량의 10%)가 판매됐다. 이후 장 대표가 창립자임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조건으로 200만 달러 규모의 크로쓰 매입 계획을 공식화한 것.

크로쓰 프로젝트가 투명한 가격 정책으로,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공정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