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이젠 내 차례!’…‘빌보드 200’ 7위 데뷔

첫 솔로앨범 '얼터 에고'로 K팝 女솔로 2번째 높은 순위
동료 로제X브루노 마스 '아파트', '핫100' 2주 연속 2위

블랙핑크 리사의 첫 솔로 정규앨범 '얼터 에고'가 오는 15일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7위로 데뷔했다. 사진은 그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했을 때의 모습./로이터·연합뉴스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APT.)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2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또 로제의 팀 동료 리사가 발표한 첫 솔로 정규앨범 '얼터 에고'(Alter Ego)는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7위로 데뷔했다.

10일(현지시간) 공개된 오는 15일자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얼터 에고'는 차트 집계 기간동안 4만55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을 기록해, 7위로 '빌보드 200'에 처음 진입했다.

앨범 유닛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과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모두 더한 것이다. '얼터 에고'의 음반 판매량은 2만8000장이었으며 SEA는 1만6500장, TEA는 1000장으로 집계됐다.

리사가 솔로 앨범으로 '빌보드 200'에 명함을 내밀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음반 가운데 로제의 '로지'(rosie·3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에 올랐다.

블랙핑크 로제(왼쪽)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APT.)는 오는 15일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2주 연속 6위를 차지했다./제공=더블랙레이블

한편 '아파트'는 '핫 100'에서 2주 연속 2위를 지켰다. 또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통산 17주째 정상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