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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3월부터 커피·과채음료와 아이스크림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올려 판매한다. 우선 아카페라 사이즈업 350㎖는 2400원에서 2600원으로, 따옴 235㎖는 2400원에서 2700원으로 각각 오른다. 더위사냥은 800원에서 1000원으로 인상되며 슈퍼콘·붕어싸만코와 자회사 해태아이스의 부라보콘·시모나는 각각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빙그레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 및 인건비·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압박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도 과자 구독 서비스인 월간과자의 구독료를 3월 22일부터 인상한다. 앞서 롯데웰푸드는 건빙과 26종의 가격을 지난달 17일부터 평균 9.5% 인상한 바 있다. 롯데웰푸드도 원재료비와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인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제과업체들의 가격 인상은 시간 문제일 뿐 조만간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해태제과 등 일부 제과업체는 원가압박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우선 비용절감을 위한 노력에 치중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비용절감에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제과업계의 3월 인상은 서민들의 한숨을 더욱 깊어지게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환율 등 대내외적인 악재가 지속되면서 이제 더 이상 안정적인 환경에서 제품을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추가 제품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도 가격을 인상한다. 뚜레쥬르는 내달 1일부터 빵과 케이크 110여종의 가격을 평균 약 5% 올린다. 이에 따라 데일리우유식빵을은3500원에서 3600원으로 인상되며 단팥빵은 1800원에서 1900원으로 오른다. 낙엽소시지브레드는 2600원에서 2700원으로, 폭신폭신모닝롤은 3600원에서 37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