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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메운 수백만 물결…“尹불법·사기탄핵 기각, 원천 무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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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승인 : 2025. 03. 01. 17:46

"尹탄핵 기각만이 국민의 뜻… 현실 눈뜬 국민들 집회 참여"
"3·1절광화문국민대회…국민저항권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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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광화문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에 수많은 시민들이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우비를 착용한 채 '국가정상화를위한천만광화문국민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체리 기자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는 3·1절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인 '국가정상화를위한천만광화문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500만명(경찰추산 10만1000여명)이 참가했다.

대국본이 개최한 3·1절 집회에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에 이르기까지 500만(주최측 추산)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참석했다. 집회는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부터 숭례문 일대까지 양쪽 차선을 모두 메울 만큼의 인파가 모였다.

대국본은 이날 집회에 대해 "집회 신고 인원의 수십배를 넘는 인원이 나왔다"면서 "수많은 시민들이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기 위해 광장에 모였고, 그들의 '탄핵반대' 목소리가 광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대 대국본 대표는 "이제는 대통령까지 탄핵하려는 이 모든 시도 뒤에 북한과 중국의 하이브리드전까지 존재하고 있다는 현실에 눈을 뜬 국민들과 2030 청년들까지 현 국가적 위기를 인식하고 이번 집회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국민들의 탄핵 반대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 사법처리를 무마시키고 우파정권을 전복하기 위해 불법을 자행하고, 급기야 탄핵심판 핵심 증인까지 회유하면서까지 국민을 선동하고 있는 민주당과 좌파세력의 탄핵준동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는 현 민주당과 구별 없어 보이는 국제인권법연구소 출신 등의 재판관들로 마치 탄핵을 정해놓은 수순인냥 재판하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여왔다"며 "우리는 현 상황을 국가적 위기로 인식하고 대통령 탄핵심판이 최종각하·원천무효화될 때까지 국민 저항권을 완성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집회엔 다양한 포토존과 이벤트도 진행됐다. 김 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운동을 더 많은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며 탄핵정국을 둘러싼 국민의 목소리와 반대 여론을 담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집회 1부에서는 △주옥순 대표 사회와 애국청소년연합회·전국여성단체연합의 시국선언과 김주혜 여성 청년대표의 연설 △대구정금교회·투루스 포럼 김은구·김민석 회장과 청년의 연설에 이은 개미청년단의 뮤지컬공연 △김수열 대표 사회와 전국안보시민단체·전국대학생·전현직교수단 등의 시국선언 △심재철 국민의힘 의원 연설 및 홍인정 은평갑 당협위원장·이준배 이삼회 회장·김진수 자유민주총연합 원장 등의 연설 △손민기 부대변인 사회와 자유통일당 천다희 청년당원·임수진 청년 최고위원·황보승희 전 의원·이종혁 사무총장 등의 연설 △손상대 대표·이봉규 대표·강용석 변호사·미주동포20여명 대표자 연설 단체구호·멸공반점 시 낭독 △조나단 목사 사회와 설교 목사들·코리아나 공연 등이 진행됐다.

2부는 △손상대 교수 사회와 석동현 변호사의 윤 대통령 서신 전달 △이명규·유승수 변호사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편지 대독 △강승슈 국민의힘 의원 연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메인 연설 등으로 채워졌다.

한편, 이날 광화문 집회 외에도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여의도 집회와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 자유대학 집회(대학생 집회)까지 최소 530만(주최측 추산)의 인파가 서울로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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