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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84일이 지났다. 제 삶에서 가장 힘든 날들이었지만 감사와 성찰의 시간이기도 했다"면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거대 야당은 제가 독재를 하고 집권 연장을 위해 비상계엄을 했다고 주장한다"라며 "처음부터 저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에게 이번 비상계엄의 목적이 '대국민 호소용'임을 분명히 밝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거대 야당은 이것을 내란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시간짜리 내란이라는 것이 있느냐"며 "어떻게든 대통령을 끌어내리기 위한 정략적인 선동 공작일 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