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손현보·김성원 연사 민주당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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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4구역 일대에서 개신교단체 '세이브코리아' 주최로 국가비상기도회 및 시국대회가 열렸다. 주요 연사로는 한국사 일타강사인 전한길 씨를 비롯해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와 우파 유튜버 김성원 그라운드C대표 등이 참석했다.
시민들은 이른시간부터 본행사가 열리는 금남로에 몰렸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FREEDOM IS NOT FREE'(자유는 공짜가 아니다)가 적힌 피켓을 들고 집회에 나섰다. 또한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윤석열 탄핵반대'를 큰 목소리로 외쳤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주최 측 찬양단의 노래가 시작되자, 참가자들은 큰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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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민주당은 눈도 깜짝하지 않고 29건의 탄핵안을 발의했고, 직무를 시작하지도 않은 사람도 탄핵을 했다. 이것은 동서고금의 한 번도 없던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목사는 "역사에 없는 29번의 탄핵은 기네스북에도 올라갈 수 있는 일"이라며 "민주당과 이재명 자신의 안위를 위해 저질렀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재명은 자신을 수사한 검찰과 지휘부는 물론 감사원장을 탄핵했다"며 "자기의 생존을 위해 지금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자기 입맛대로 하지 않으면 탄핵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인권위원회가 대통령도 인권을 보장하라고 하자, 인권위도 탄핵시키겠다고 공언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태를 볼 때 이재명이 권력을 잡으면 히틀러보다도 중국의 시진핑보다도 더 한 사람이다. (권력을 잡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목사는 "(사법)리스크가 있는 이재명은 정권을 잡게 된다면 법을 개정해서라도 영구집권의 가능성이 99%"라고 직격했다. 그는 "이 대표가 광주와 호남을 믿고 제멋대로 행동하고 있다"며 "광주 시민들이 이 대표를 꾸짖고 손절해 달라"고 호소했다.
인기 우파 유튜버 김 대표는 "대구가 뒤집어지고, 부산도 뒤집어지고 마지막 남은 건 광주"라고 외쳤다.
김 대표는 "우리는 끝까지 싸워야 한다. 이것은 좌우 싸움이 아니다. 남녀노소 상관없다. 대한민국을 바라보고 싸우고 있다"며 "오늘 (광주에서) 대한민국의 역사는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자유와 법치, 주권 앞에 전라도와 경상도가 있겠냐"라며 "상식과 애국심만 있다. 오늘은 무너진 공정과 상식이 다시 일어나는 날로 기억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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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75석의 거대 야당 민주당의 수많은 패악질을 알게 됐다"며 "윤 대통령이 취임하기도 전부터 민주당은 무려 178회에 걸쳐 대통령 퇴진과 탄핵을 주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국회 연설을 하러 가는데 (국회) 본회의장에서 나가버렸다. 두 번째 방문할 때는 피켓 시위와 야유를 보냈다. 국회의 품격을 무너뜨렸다"고 직격했다.
특히 "국민이 뽑은 국가원수이자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을 아예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자 반국가적인 일"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