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주의 실패 사례 반복…상줄 생각 없어"
|
이 원장은 이날 '2024년 지주·은행 등 주요 검사결과 기자설명회'에서 "시간 끌기 보다는 자회사 편입 심사에 필요한 경영평가실태 등급 승인을 은행검사국에 요청한 상태"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15일 금융위원회에 동양생명과 ABL생명에 대한 자회사 편입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경영실태평가 등급을 포함해 편입승인 심사를 진행해왔다. 금감원 종합검사 결과 경영실태평가 등급이 3등급 이하로 나올 경우 우리금융은 자회사 편입 승인 심사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있다.
이 원장은 "수많은 밀어내기식 성과주의 실패 사례 반복되고 있는데, 부실한 내부 통제 등 내용에 대해 상을 줄 생각은 없다"고도 꼬집었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 결과 발표를 통해 우리금융 부당 대출 가운데 절반 이상이 현 경영진 취임 이후 취급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금융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진심 노력을 하는 의지가 있다고 믿고 싶지만 의지로만 해결할 수 있는 건지 냉정하게 묻고 싶은 것"이라며 "단순히 회장 현직 있을 때 이뤄진 것이 아니라는 점을 또 말씀드려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