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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수사관들을 보냈지만 7시간 넘도록 진입하지 못하고 오후 6시께 철수했다.
특별수사단은 이날 "경호처는 압수수색 진행 협조 여부를 검토 후 내일 알려주겠다는 입장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특별수사단은 조 청장의 비화폰 통신 기록 확보를 목적으로 별도의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경호처는 공무상·군사상 비밀을 이유로 청사 진입을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특수단은 지난 11일 비상계엄 직전 열린 국무회의 회의록 등을 확인하기 위해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일부 자료를 임의제출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