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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이날 "정치 불안 사태로 대구·경북 행정통합, 내년 예정된 APEC 정상회의,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등 도의 주요 사업에 모두 차질이 있게 됐으나 이럴 때일 수록 지방정부가 더욱 중심을 잡아야 한다"며 "경제와 민생이 어려우면 모든 것이 어려워진다. 지역경제와 도민의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민생, 지역경제와 밀접한 현안 사업은 계획대로 정상 추진하고 민원 처리, 대민 서비스 등 지방행정 본연의 책임과 역할을 흔들림 없이 수행해야 한다"며 "사회 전반의 혼란과 불확실성 증대가 지역경제에 어려움을 더하는 만큼 예비비 등 예산투입과 필요한 최대의 조치를 하라"고 했다.
이어 "도와 시·군이 주관하는 축제, 행사 등은 애초 계획대로 정상 추진해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도록 하고 지역 경기 회복 및 소비 진작을 위해 적극 노력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저소득 취약계층, 소상공인, 중소기업, 청년, 관광 등 5대 분야에 대한 특별대책 추진도 구체적으로 지시했다.
이 지사는 "경기침체 때는 특히 소상공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그 어려움이 가중된다"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각별한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했다.
이에 대해 겨울철 대설, 한파, 화재 등 주요 재난안전 관리와 도민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경북도의 모든 공직자와 공공기관 직원들의 세심한 노력과 조치를 주문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으나 도의 모든 공직자는 어느 때보다 비상한 각오로 도민의 안전과 일상을 챙기는 데 최선을 다 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