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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합천군에 따르면 현재 193개 딸기 지역 농가가 총 1275동의 시설과 92.5ha의 농지에서 설향 딸기를 재배하고 농가당 평균 6동의 시설과 4000㎡의 땅을 운영하며 1동(660㎡)당 약 3000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군은 2025년부터 딸기 농가의 농업 수익과 재배 환경을 한층 향상시키기 위해 주요 사업으로 △원예작물하우스 생산시설 현대화 △딸기 우량모주(원묘) 지원 △딸기 고설재배시설 지원 △시설하우스 장기성 필름 교체 등을 시행하고 있다.
총사업비 5억 5000만원이 투입되는 원예작물하우스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은 보온커튼, 무인방제기, 개폐기 등을 지원해 딸기 재배 여건을 크게 개선할 예정이다.
딸기 우량모주(원묘)와 고설재배시설 지원 사업에 각각 1300만원과 4억원이 투입돼 양액기와 고설베드 시설, 장기성 필름 교체 등을 통해 재배 환경을 혁신적으로 발전시켜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실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우식 농업지도과 과장은 "딸기는 농업 소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작물로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농가들의 재배 여건 개선과 소득을 더욱 증대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를 통해 합천 딸기가 전국적으로 경쟁력 있는 특산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