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삷의 질 개선 인프라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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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은 8일 현재 총 37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156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된 예산 중 국·도비 비율이 63%에 달하는 반면, 군비 부담은 27%에 불과해 초우량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군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국·도비를 효과적으로 확보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청도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공모사업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2년 첫해에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756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듬해인 2023년에는 1373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3년 차인 올해는 전년보다 193억 원이 증가한 1566억 원을 달성하며, 첫해 대비 206%로 엄청난 증가율을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주목할 점은 중앙정부가 지방소멸 문제를 해소할 목적으로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차등 배분하는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 평가에서 청도군이 전국 최고등급인 '우수'를 받아 역대 최대 규모인 160억 원을 확보했다.
이 외에도,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도 재해예방사업' 공모에서 '소진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과 '동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개 지구가 선정돼 총사업비 692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자생 돌봄 공동체 지원사업을 통해 기존 2개소였던 공동체가 6개소로 확대됐고, 200명이 넘는 회원(부모 110명, 아이 96명)이 활동 중이며, 내년에는 8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공동체가 서로 협력해 아이를 돌보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육아 부담을 줄이고 육아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임신과 출산, 육아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그 결과 공동체 회원 평균 출생아 수가 2.6명에 이르는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감소와 교부세 축소라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공모사업을 통한 예산 확보의 지속적인 노력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예산 7000억 원 시대를 열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이제 예산 8000억 시대 개막을 목표로 물방울이 바위를 뚫듯 수적천석(水滴穿石)의 자세로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인프라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