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동계 사료작물 각 4점씩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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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7회를 맞는 시상식은 이날 오후 경기 안성시에 위치한 안성팜랜드에서 개최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는 우수한 품질의 국내산 조사료를 홍보해 고품질 조사료를 생산하도록 하고 이용을 활성화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품질경연대회에는 지방자치단체 추천을 받은 49개 경영체가 생산한 동계 사료작물 33점과 하계 사료작물 16점이 출품됐다.
농식품부는 1차 성분평가와 2차 외관평가를 거쳐 하계 사료작물 4점, 동계 사료작물 4점 등 총 8점에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특별상을 시상했다.
올해 최우수상은 전남 영암군의 송림축산영농조합법인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경북 경주시의 오봉산낙농한우영농조합법인에 돌아갔고, 장려상은 전남 나주시의 공산중포영농조합법인이 받았다.
이어 특별상은 △우리목장(경기 이천시) △해오름영농조합법인(전남 영광군) △친환경들녘(전북 정읍시) △영농조합법인 안강조사료(경북 경주시) △안성축산업협동조합(경기 안성시) 등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총 550만 원의 상금과 품질인증서 동판이 수여됐다.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현장 농가들의 노고 덕에 국내산 조사료 품질이 해마다 향상되고 있다"며 "고품질 국내산 조사료 증산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우량종자를 중점 개발·보급하고 품질등급제 등 조사료 품질 향상을 위한 지원 체계도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