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의 연말 사회공헌…‘겨울을 잊게 하는 따뜻함’

제너시스BBQ 그룹, 적십자사 사회봉사사업 표창
풀무원푸드머스, 강동구청장 표창 수여
동서식품, 육군 21사단에 위문금품 전달
하림, 서울라이프마라톤 후원

BBQ 관계자가 대한적십자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BBQ

식품업계의 각종 사회공헌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연말을 앞두고 수상업체가 잇단 나오면서 조명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13일 경기도 의정부시 신한대학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19주년 경기도지사 연차대회'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로부터 사회봉사사업 분야 표창을 받았다.

BBQ의 '착한기부'는 치킨대학에서 교육을 받는 가맹점주가 직접 조리한 치킨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복지시설 또는 기관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2000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는 매월 1회 대한적십자 광주지구협의회 봉사원들과 연계를 통해 홀몸 어르신 등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의 집까지 직접 찾아가 치킨을 전달하고 안부도 확인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BBQ는 이를 통해 총 73회, 약 8200마리의 치킨을 기부하며 지역 사회에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BBQ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과 취약계층에게 선한 영향력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13일 서울 강동구 강동구민회관에서 열린 '강동구청 구청장 표창 수여식'에서 풀무원푸드머스 H&C영업부 문현기 상무(오른쪽 두 번째)와 박정옥 강동구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왼쪽 두 번째)이 풀무원푸드머스 임직원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풀무원

풀무원푸드머스도 같은 날 서울 강동구 강동구민회관에서 열린 '강동구청 구청장 표창 수여식'에서 강동구 지역아동 복지 증진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상했다.

풀무원푸드머스는 강동구청으로부터 지역아동센터 및 우리동네키움센터 소속의 아동들을 위한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 지원과 후원으로 지역 아동들의 식생활 수준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현기 풀무원푸드머스 H&C영업부 상무는 "이번 수상은 이웃사랑과 생명존중 정신을 토대로 지역 아동들의 복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들의 복지 수준을 더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동서식품은 강원도 양구군 육군 제21보병사단을 방문해 총 5000만원 상당의 위문금품을 전달했다. 동서식품은 1978년 제21보병사단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매년 부대를 직접 방문해 위문품과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3300만원의 기부금과 맥심 커피믹스, 커피 음료, 시리얼, 비스킷 등 1700만원 상당의 제품을 전달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대한민국 국군 장병 모두 다가오는 겨울을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라이프마라톤×하림 포스터. /하림

하림은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서울라이프마라톤' 참가자들에게 밀가루 제로 '오!늘단백 프로틴 쿠키'를 후원한다.

이번에 후원하는 제품은 밀가루 대신 국내산 가루쌀과 닭가슴살 원물보다 지방은 절반이고 단백질 함량이 4배 이상인 '분리닭가슴살단백질(ICPB)'을 사용했다.

1봉지(40g)를 먹으면 달걀 1개 반 분량의 단백질(9g)을 채울 수 있다. 사과 1개 분량인 식이섬유(4.3g)도 들어 있어 포만감이 오래 유지된다.

이 제품은 '버터코코넛', '초코' 등 두 가지 맛이 랜덤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하림 관계자는 "양질의 단백질 제공을 통해 참가자들이 완주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