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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이민수요 감소로 선진국 인구감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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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0. 10. 0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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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이미지/제공 = 게티 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이민수요가 줄면서 선진국 인구 감소가 우려된다.

최근 닛케이아시안리뷰는 코로나19 대유행과 반이민 정서로 선진국들의 인구 감소 위험이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부는 선진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측했다.

고소득 53개국의 이민자 비중과 1인당 국내총생산을 비교하면 이민자 비중이 높은 곳일수록 1인당 GDP가 높은 경향을 보여준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닛케이는 유엔 통계를 인용, 지난해 기준 선진국 인구가 2000년 이후 7%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중 3500만명이 신흥국에서 온 이민자였다.

유엔은 이민에 따른 인구 유입이 없을 경우 내년부터 선진국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많은 나라들이 코로나19로 국경을 닫으면서 노동력 부족 상태에 빠진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올해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농민들이 일손부족으로 농작물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미국농민연맹에 따르면 노동력이 농작물 생산비 중 35~48%을 차지한다.

일본은 전체 인구 중 이민자가 2%에 불과하고 출산율도 낮아 노동력 부족을 겪고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숙련된 인력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사업이 성공할 수 없으며 기업이 이주를 해야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세계 인구도 장기적으로 인구 감소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 워싱턴 대학 연구에서는 2100년까지 대부분 국가의 출산율이 2.1명 미만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인구 감소를 뜻한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연구는 “이민 정책이 인구 규모와 경제 성장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민자들이 토종 저소득 노동자들과 일자리를 놓고 경쟁한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온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4월 총고용 대비 이민자 유입이 1% 증가하면 5년차까지 경제생산량이 약 1%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IMF에 따르면 (이민자 등) 다양한 노동력을 갖는 것은 경제를 더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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