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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도, 영토분쟁지서 “서로 위협”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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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0. 09. 0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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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 분쟁을 벌이고있는 중국과 인도가 서로 위협 사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8일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인민해방군 서부 전구 장수이리 대변인이 전날 인도군이 양국이 정한 국경을 어기고 넘어와 위협 사격을 가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장 대변인은 “중국군은 어쩔 수 없이 필요한 대응을 통해 현지 정세를 안정시켰다”면서 “인도군의 행위는 중인 양측의 관련 협정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도군의 행위는 심각한 군사 도발이자 비열한 행동”이라면서 “인도가 즉시 위험 행위를 중단하고, 일선 부대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국경을 넘어온 인원을 철수시키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인도군은 중국군을 향해 먼저 사격을 했다”면서 “이는 1975년 이후 평화를 유지하던 양국 국경에서 처음 일어난 일”이라고 언급했다.

인도군은 이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인도군은 실질 통제선(LAC)을 넘지 않았으며 총격 등 공격적인 수단에 의존하지 않았다”며 “노골적으로 협의를 무시한 것은 중국군이었다”고 반발했다.

중국군이 인도 측에서 넘었다고 주장하는 국경은 반궁후 남안 선파오산 지역으로 양국이 반궁후를 사이에 두고 대치하고 있다.

양국은 국경선 문제로 1962년 전쟁을 벌였지만 국경을 아직도 확정짓지 못했다. 3488㎞에 이르는 LAC가 사실상의 국경이다.

2017년에는 인도 도카라(중국명 둥랑·부탄명 도클람) 지역에서 양국 군대가 73일 동안 무력대치를 했다.

올해 6월 15일에는 라다크 갈완(중국명 자러완) 계곡에서 양측 군대가 ‘몽둥이’ 등을 동원해 몸싸움을 벌여 최소 20명의 인도 군인이 사망하고 중국군도 여러 명의 사상자가 일어났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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