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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이란 스냅백 조치 발동시도”…중국정부 강력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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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0. 08. 1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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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이란 무기 금수 제재 연장을 위해 스냅백 조치 발동을 시도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강력 반발했다. 스냅백은 이란이 핵합의 내용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완화한 제재를 다시 복원할 수 있는 조항을 일컫는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무기 금수 제재 연장을 위해 미국이 주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결의안이 전날 부결된 것을 언급하면서 “이번 표결로 일방주의는 인심을 얻을 수 없고, 패권주의 행태는 실현되지 않는다는 것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미국은 일방주의와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워 자신의 국제 의무를 포기해왔다”고 비판했다.

지오 대변인은 “미국이 조속히 일방주의를 포기하고, 단독제재와 간섭을 중단하기를 촉구한다”며 “이성적인 태도로 전면적인 협의와 안보리 합의를 준수하는 정상 궤도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이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제안한 긴급 정상회담 참여에 대해서는 “환영을 표한다”면서 “지역 안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은 이란 핵합의를 지지하고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관련국과 계속해서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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