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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캠핑장, 배달로봇 도입해 코로나19 확산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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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0. 07. 2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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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일본 캠핑장에서 배송을 수행하는 자율주행로봇/제공 = 라쿠텐
캠핑장에 배달 로봇이 등장하는 등 일본에서 기계가 사람을 대체하는 사례가 늘고있다.

닛케이아시안리뷰는 일본 혼슈 나가노현에 위치한 고급 캠핑장 도큐 리조트 다테시나에 오는 8~9월 전자상거래 기업 라쿠텐의 자율주행 로봇을 투입한다고 21일 보도했다.

리조트 이용자가 숙소에 구비된 스마트폰 단말기로 주문을 하면 로봇이 바비큐 재료, 접시, 음식 등을 갖다준다. 로봇은 시속 6km로 약 200m거리를 이동한다.

리조트 운영사인 도큐 리조트 앤 스테이측은 로봇 배달이 인건비도 줄이고 사람간 접촉을 줄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도 줄일 수 있다고 보고있다.

로봇 배달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경우 서비스를 확장할 방침이다.

라쿠텐은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과 재난지역 등 이용자가 사용하기 쉬운 자율 주행 로봇을 상용화하는 게 목표다.

일본 정부는 올해 소형 무인 택배차량이 공공도로를 다닐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단순 노동에 로봇 등 자동화 기계가 투입되면서 일자리는 줄고있다.

닛케이가 지난 5~6월 채용 일자리를 조사한 결과 자동화가 가능한 일자리의 경우 전년대비 30% 일자리가 감소했다. 같은기간 쉽게 자동화되지 않은 일자리는 10% 줄어드는 데 그쳤다.

이같은 변화는 많은 기업들이 사무실, 공장 등에서 자동화 기술을 시행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이바라키 현청은 최근 몇달간 로보틱 공정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이용해 피해를 입은 지역에 현금 지원금을 지급하는 서류를 처리했다. 많은 직원들이 출근할 수 없었지만 RPA로 기존에 사람이 하던 1800시간의 업무를 줄일 수 있었다.

RPA제공업체인 유아이패스에 따르면 일본 내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 보편화로 RPA 기술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콜센터에서는 인공지능(AI)을 사용하고 있다. AI 이용시 콜센터는 더 적은 인원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컨설팅업체 맥킨지는 앞으로 일본내 일자리의 56%이 AI나 로봇이 대체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54개 국가·지역의 평균 50%보다 높은 수치다.

제조업체 지멘스 일본법인의 후지타 겐이치 사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은 일본 노동력을 디지털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지난 4~5월 정보통신기술 관련 기업과 서비스 매출이 전년대비 증가했다.

닛케이는 일본 정부가 고용보장을 위한 재원이 주로 현재 노동력 유지에 사용된다면서 코로나19가 경제 변혁을 가속화함에 따라 노동자들이 고용변화에 탄력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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