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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직업훈련’ 단계적 확대…한국기술교육대에 ‘교육과정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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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

승인 : 2020. 04. 17. 11:35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 전경/김범주 기자
고용노동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 될 것에 대비해 직업훈련생이 원격훈련을 할 수 있도록 원격 훈련과정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직업 훈련 과정을 기존의 집합 훈련 위주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온라인 훈련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하거나 병행한다는 취지다.

온라인 훈련에 익숙하지 않은 훈련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훈련기관들이 단계적으로 LMS(학습관리 시스템)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훈련과정 통합 심사에서는 온라인 방식을 우대하고, 온라인 훈련 컨설팅 센터 설치 등 기술 지원도 실시한다.
온라인 훈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훈련기관의 관리자와 교사를 대상으로 ‘별도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재택업무와 관련한 ‘기업체 인사관리자 대상 훈련과정’도 신설한다.

이날 임서정 노동부 차관은 서울대학교 ‘4차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훈련’ 현장을 방문하고, 서울 5개 직업전문학교와 함께 ‘온라인 훈련의 단계적 확산과 방역’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임 차관은 “많은 훈련생이 참여한 훈련과정에서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예방해야 한다”며 “현장에서 비대면 방식의 훈련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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