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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텐센트 코로나 19로 재택근무 늘자 경력직원 확대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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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0. 03. 1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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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중국에서 재택근무 증가로 업무용 앱 사용자가 늘고있다./제공 = 게티이미지뱅크
중국 IT기업이 채용을 늘리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재택근무가 늘자 관련 애플리케이션 이용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17일 닛케이아시안리뷰는 텐센트 홀딩스(텐센트)가 올해 경력 직원을 25% 늘려 수천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회사는 또한 올해 봄에 약 3000명의 인턴을 뽑는다. 평상시 채용 규모와 비슷하다.

텐센트 관계자는 “올해 상황은 크게 다르다”면서 “코로나 18 감염 예방 노력과 연계된 (I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람에 대한 수요는 상당하다”고 말했다.

중국의 기술 서비스회사인 몹테크에 따르면 텐센트의 업무용 앱 위챗 워크는 1월말 ~ 2월초 신규 사용자가 15% 많아졌다.

화웨이 테크놀로지스의 화상회의 소프트앱 위링크도 중국 춘제기간 동안 일평균 100만명의 사용자가 새로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격근무로 관련 앱 이용자가 급증하자 앱이 중단되는 사태도 일어났다.

알리바바의 메신저 앱 딩톡은 최근 1000만명 이상 이용자가 몰려 앱 사용이 중단됐다. 텐센트 위챗워크도 사용자 과다로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했다.

하지만 중국 IT기업들은 코로나 19 여파를 감안한 고정비 인상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상하이의 한 기술기업에 다니는 근로자는 “동료 몇 7명이 해고 당했다”면서 “회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비용을 줄이려고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기업들은 급증하는 수요에 맞춰 즉각 배치할 수 있는 인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연봉이 높은 인력은 감축하는 쪽으로 방향이 기울고 있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베이징 컨설팅업체인 치엔잔 산업연구소는 중국의 원격근무 솔루션 시장이 지난해 1억 6900만 달러(약 2100억원) 에서 2024년까지 4억7700만달러(약 5927억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로나 19로 다른 온라인 서비스도 수요가 늘었다.

중국에서 가장 큰 원격의료 서비스 플랫폼인 평안굿닥터측은 지난 1월 22일 ~ 2월 6일 평균 일일 신규 사용자수가 1월 1일 ~ 21일과 비교해 10배 증가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온라인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정부 지원 증가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장기적으로 회사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게임 앱 사용도 늘었다.

블룸버그는 최근 모바일 앱 정보 제공업체 앱토피아 통계를 인용해 텐센트의 게임 마장과 게임 포 피스의 일간 활성 사용자가 지난달까지 각각 109%와 44% 급증했다고 밝혔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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