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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미국 측의 요청에 따라 양국 정상이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약 50분간 전화 회담했다고 정례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양국의 코로나19 감염 상황과 전염 방지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및 세계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대화했다고 스가 관방장관은 전했다.
그는 도쿄올림픽 등과 관련해 “(아베) 총리가 개최를 위한 노력에 관해 언급했고,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우리나라(일본)의 투명성 있는 노력을 평가한다는 발언이 있었다”고 회담 내용을 소개했다.
양국 정상은 대북 정책을 포함한 지역 정세도 논의했다고 스가 관방장관은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도쿄올림픽 1년 연기 구상이 이날 전화 회담에서 논의됐는지가 관심을 끌었으나, 교도통신에 따르면 올림픽 연기나 무관중 개최 방안은 의제가 되지 않았다고 일본 정부는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백악관에서 사견을 전제로 무관중으로 도쿄올림픽을 개최하는 것보다는 1년 연기하는 게 낫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올림픽 연기 제안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대응하고 나섰다.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일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담당상은 이날 각의(閣議·내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대회 조직위원회도 연기나 취소는 일절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문부과학상도 기자회견에서 7월 24일 도쿄올림픽 개막을 향해 “선수나 관객에게 안전·안심인 대회가 되도록 준비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