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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닛케이아시안리뷰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일본 55세 남성의 월평균 급여는 2018년 53만6400엔(약 593만원)으로 2000년 대비 14% 줄었다.
전체 중 소득 상위 90% (9분위)에 속한 55세 근로자의 월 중위급여는 84만7300엔(약 937만원)에서 82만3000엔(약 901만원)으로 3% 하락했다. 소득 하위 10%(1분위)에 속한 근로자의 월 중위급여는 45만2600엔(약 501만원)에서 35만600엔(약 388만원)으로 23% 내려갔다.
상위 90%과 하위 10%간 격차는 47만2400엔(약 523만원)으로 2000년 39만4700엔(약 437만원)보다 더 벌어졌다.
반면 25세 근로자들은 대부분 소득계층에서 연봉이 올랐다.
같은기간 중위연봉을 받는 25세 근로자들은 22만8600명에서 23만5100명으로 3% 늘었다. 상위 90% 소득계층은 5%가 증가했다. 중위연봉을 받는 35세 근로자는 1% 하락에 그쳤다.
오완 히데오 와세다대 교수는 이와 관련해 “(주로 고령인) 관리자급 근로자들은 성과급이 일반화돼 소득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젊은 연령의 근로자들은 관리자급 근로자처럼 업무 평가가 어려워 기존 연공서열대로 임금이 책정된 경향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회계연도 2000년도에서 2018년도까지 일본기업 수익은 7% 올랐다. 하지만 같은기간 인건비는 3% 느는 데 그쳤다. 회사가 비용 절감을 위해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을 받는 근로자들의 급여를 깎았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게다가 고령 근로자들은 관리자급으로 승진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에는 대졸 근로자 중 55%가 과장 이상이었지만 2018년에는 이 비율이 44%로 떨어졌다.
또한 임금삭감과 해고가 지속되면 고령 근로자들은 사기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
닛케이는 많은 기업들이 고령 근로자의 생산성을 높이는 게 목표가 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IT서비스 기업 NTT 데이터는 지난해부터 중간급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과 사이버보안등을 2년 과정으로 배울 수 있도록 강좌를 만들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IT분야는 항상 신기술이 나오기 때문에 근로자들이 재교육을 계속 받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닛케이는 고령근로자의 전문성이 높아지면 임금 하향압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며 기업도 더 빨리 클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가와구치 다이지 도쿄대 교수는 “연령을 떠나 개인이 회사에 기여하고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춘 임금 전환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