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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닛케이아시안리뷰에 따르면 정유사 이데미츠코산은 직원들에게 이란,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 이스라엘 등 중동국가에 출장을 자제하라고 밝혔다. 키토 슈니치 이데미츠코산 최고경영자는 지난 8일 이란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에 참석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엔지니어링 회사인 치요다는 지난 8일부터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지역 출장을 금지했다. 무역회사인 미쓰이와 미쓰비시도 전직원 들에게 긴급한 목적이 아니면 중동에 가지말라고 말했다.
미쓰이는 또한 직원들에게 아프리카와 아시아에 위치한 미군시설과 미국 대사관에 접근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중동에 공장을 둔 일본 업체들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산업용 섬유기업 도레이 인더스트리는 미국과 이란간 관계가 악화될 경우 중동에 나가있는 직원들을 대피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업체는 사우디에 생산 공장을 가지고있다.
스미토모 화학은 사우디에서 대규모 석유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치 게이이치 사장은 “현지 협력사인 사우디 아람코 등과(이란사태 관련 정보를) 긴밀히 교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이란간 대치 상황으로 유가가 상승하면 일본 기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있다고 닛케이는 보도했다.
일본 휘발유 가격은 최근 7개월만에 리터당 150엔을 넘어섰으며 가격은 계속 뛸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 유통업자들은 유가가 오르자 주유소에 도매가격을 인상하겠다고 통보했다. 이는 기업 수익을 압박할 것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노무라 증권은 유가가 배럴당 10달러가 오를경우 일본기업의 주당순이익은 2.3%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케다 유노스케 노무라증권 수석연구원은 “엔화강세와 투자심리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하면 주가가 5~6%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근 몇년새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던 중동 여행도 이란 사태로 타격을 입고있다. 일본 여행사 JTB가 이집트와 터키 여행 취소를 하기 시작했다고 닛케이는 덧붙였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9일 이번 사태와 관련해 “중동 정세를 안정화하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란 사태로 오는 11~15일 중동 3개국(사우디·UAE·오만) 순방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산케이 신문은 전했다. 중동지역 해상 자위대 파견은 예정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