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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AFP 통신 등은 이칼리아 화가 치마부에가 1820년에 목판에 그린 회화 조롱당하는 그리스도가 파리 외곽 미술품 경매시장에서 2400만 유로(약 313억원)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중세시대 회화작춤 기준으로 프랑스 미술경매시장에서 역대 최고가를 다시썼다.
이 작품은 치마부에가 1280년 예수의 수난과 십자가에 못 박히는 과정의 여덟 장면을 그린 목판 성상화의 일부다. 예수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조롱당하는 모습을 담았다.
그림은 파리 근교 소도시 콩피에뉴에 살던 한 노년여성이 집에 보관하다가 우연히 감정을 의뢰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경매사 악테옹 측은 시골 주택 부엌의 화로 바로 위에 걸려있었던 관계로 때가 많이 끼기는 했지만, 보존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었다고 전했다.
치마부에의 성상화는 앞서 미국 뉴욕 프릭컬렉션이 소장한 채찍질 당하는 예수, 영국 런던 내셔널갤러리 소장 두 천사와 함께 한 동정녀와 아기 만이 발견됐다.
치마부에는 이탈리아 피렌체를 무대로 활동한 르네상스 시대 화가다. 비잔틴 예술의 전통을 이어받았으며 피렌체파 화가들의 스승으로 알려졌다.
치마부에가 목판에 그린 성상화는 10개 내외에 불과한 것으로 미술사가들은 보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