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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서울 일반분양 8762가구 불과…청약경쟁 치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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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19. 07. 0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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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대비 분양가 더 낮게 책정
매매 대신 청약으로 수요 이동
후분양 전환땐 공급량 더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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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서울에서 아파트 일반분양이 단 8700여가구만 나온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가를 시세보다 더 낮출것으로 예상돼 청약시장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1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7~12월 서울 분양예정물량은 전년대비 177% 늘어난 3만363가구로 조사됐다.

이중 일반분양은 8762가구로 전체 29%에 불과하다.

집값이 다시 오르고있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는 일반분양 355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초구가 1911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송파구 1389가구, 강남구 258가구 등의 순이다.

서초구 방배5구역 재건축(1386가구), 신반포3차 재건축(346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송파구에서는 위례신도시에서 북위례호반써밋 송파 1·2차(1389가구)가 나온다.

동작구에서는 이달 사당3구역 재건축(159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HUG와 분양가 협상 줄다리기로 공급이 밀렸다.

강북지역에서는 동대문구(1740가구)와 서대문구(1003가구)에서 1000가구 넘게 일반분양분이 쏟아진다. 용산구는 효창6구역에서 단 78가구만 일반공급된다.

서울 일반분양이 희소한데다 HUG 고분양가 억제책까지 가세하면서 하반기 분양시장 청약률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HUG가 지난달 24일부터 서울 등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대해 분양가 심사기준을 강화해 시세대비 분양가가 더 낮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서울은 이미 기존주택가격이 안빠지기 시작했다”면서 “분양가가 기존아파트값과 비슷하다면 분양수요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6월 마지막주 한국감정원 아파트 매매통계에서 서울은 2018년 11월 첫째주 이후 33주만에 보합으로 전환해 집값 하락을 멈췄다.

김은진 부동산 114 리서치팀장도 “서울은 재건축·재개발 위주로 신규공급이 이뤄지는데 일반공급량이 적어 희소성이 부각, 기존 아파트 매매수요가 청약대기수요로 옮겨갈 수 있다”고 짚었다.

하반기 예정된 분양물량이 후분양을 검토하고 있어 해당 사업장이 분양시장에서 빠질 경우 공급이 그만큼 줄어 청약률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9월 분양을 앞둔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가 후분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팀장은 “부동산 규제로 분양이 지연되면 공급이 줄어 청약쏠림이 심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민간택지에 대해서도 분양가상한제를 검토하겠다고 시사해 후분양을 하지않을 가능성도 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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