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김포도시철도 훈풍, 한강신도시엔 미풍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190623010013423

글자크기

닫기

정아름 기자

승인 : 2019. 06. 23. 17:44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김포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운양동에 김포도시철도 운양역 출입구가 세워져있다./사진= 정아름 기자
지난 21일 오전 방문한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동은 경전철인 김포도시철도 개통을 앞두고 집값 상승 기대감이 높았다. 9·13 부동산 대출규제 영향으로 아파트를 직접 사려는 사람보다는 관망이 우세했다.

운양역 출입구에는 열차가 시험운행하고 있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운양역은 김포한강신도시역 중 서울과 가장 가까운 도시철도역이다. 김포공항역까지 3정거장 떨어져있어 도시철도를 타고 불과 10여분이면 서울에 닿는다. 김포도시철도는 김포한강신도시 인구가 늘면서 교통을 분산하기위해 조성되는 경전철이다. 김포공항역을 기점으로 양촌역까지 총 10정거장 23.67km를 운행한다.

운양동은 김포한강신도시 내에서 서울접근성이 가장 좋아 집값이 비싼 지역으로 꼽힌다. 운양동에서 김포한강로를 통해 올림픽대로까지 바로 이어진다.

운양동 일대 집주인들의 매도문의가 늘고 있다고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은 한 목소리를 냈다.

A공인 관계자는 “도시철도 개통에 맞춰서 집을 팔겠다는 사람이 있다”면서 “매수문의보다는 매도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B공인 관계자는 “김포도시철도 때문에 집값이 오르겠냐고 문의 전화가 온다”고 덧붙였다.

집주인들의 기대만큼 집을 사려는 사람은 붙지않고 있다. 아파트 거래는 급매물 위주로만 성사되고 있다고 공인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C공인 관계자는 “김포도시철도에 대한 호재가 이미 집값에 반영됐고 대출규제로 매수심리가 바닥이어서 기대심리만 있다”고 설명했다.

운양동 주요 아파트값은 9·13 대책직전 정점을 찍고 현재 가격이 빠진 상태다.

반도유보라 2차 아파트 전용 59㎡시세는 3억500만~4억원 정도다. 9·13 대책 전 4억원 후반까지 올랐다가 집값이 내렸다. 롯데캐슬 84㎡는 4억30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된 후에야 거래량 증가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C공인 관계자는 “김포한강신도시는 눈이오면 도로사정이 좋지않아 교통이 마비돼왔다”면서 “도시철도 개통으로 정시성이 생기므로 7월말이나 8월초에는 매매거래가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예상했다.

◇ 걸포북변역 한강메트로자이 내년 7월 입주…김포한강신도시 주춤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 인근에 내년 7월 한강메트로 자이 4229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김포한강신도시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걸포북변역은 운양역보다 김포공항역이 한 정거장 더 가까워 서울 접근성이 좋다.

D공인 관계자는 “걸포북변역 인근은 운양역에 비해 편의시설이 부족해 당장 살기는 좋지않다”면서 “하지만 운양동에 살면서 한강메트로자이를 사놓은 사람이 많아 이주도 증가해 운양동 아파트 시장이 주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한강메트로자이 2단지 전용 84㎡분양권은 이달 4억3000만~4억8000만원에 팔렸다. 분양가대비 웃돈 수천만원이 붙어 거래됐다.
정아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