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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SK, 세계 최장 터키 차나칼레 대교 주탑 기초 설치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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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19. 05. 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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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슨
터키 차나칼레 대교 건설 현장/제공 = 대림산업
대림산업과 SK건설이 터키 차나칼레 대교 주탑을 지지하는 기초인 케이슨을 다르다넬스 해협에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차나칼레대교의 케이슨은 속이 빈 사각형 격자 모양 콘크리트 구조물 위에 두 개의 원통형 철강재가 올라간 형태다. 케이슨은 318m 높이 주탑을 해저에 단단히 고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현장 인근에 있는 육상에서 지난해 2월부터 약 15개월 동안 총 2개가 제작됐다. 하루 최대 1300여명의 인력과 레미콘 트럭 9000대 이상 분량의 콘크리트가 투입됐다.

개당 무게는 6만여톤에 이른다. 높이는 47m로 콘크리트 구조물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맞먹는다.

이번 작업의 핵심은 해저면의 정확한 위치에 케이슨을 안착시키는 것이었다.

예인선 4척이 케이슨을 끌고 해상으로 이동 후 약 72시간에 걸쳐 해수의 움직임 등을 고려해 고난도 공사를 수행했다.

대림산업·SK건설 컨소시엄은 케이슨 내부 빈공간에 물을 채워 침하시키기 위해서 선박의 균형과 평형을 맞추는데 사용되는 밸러스트 장치를 도입했다.

차나칼레 프로젝트는 세계 최장인 3.6㎞의 현수교와 85㎞ 길이의 연결도로를 건설한 후 운영하고 터키정부에 이관하는 건설·운영·양도(BOT)방식의 민관협력사업이다. 총 길이가 3600m에 이르며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인 주경간장은 2023m로 세계 최대 규모다. 다르다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나뉘어진 터키 차나칼레주의 랍세키와 겔리볼루 지역을 연결한다.

대림산업·SK건설 컨소시엄 관계자는 “현장 임직원들의 노고와 우수한 시공기술력으로 72시간에 걸친 고난도 공사를 성공적으로 끝냈다”면서 “터키 랜드마크가 될 세계최장 현수교를 최상의 품질로 준공해 글로벌 디벨로퍼 사업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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