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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방배그랑자이·디에이치포레센트 관람객 발길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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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19. 04. 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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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
26일 한산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방배그랑자이 견본주택 외관/사진 = 정아름 기자

“얼어죽을까봐 따뜻하게 입고왔더니 줄이없네”(방배그랑자이 견본주택 관람객)
“손님보다 기자가 많네”(디에이치 포레센트 견본주택 관람객)

26일 서울 강남 재건축 분양단지 2곳이 올해 처음 견본주택을 열었다.

분양 전부터 관심을 모았지만 우중충한 날씨 탓인지 대출규제 탓인지 정작 견본주택은 한산했다. 오전에 방문한 강남구 대치동 방배그랑자이 견본주택은 대기줄이 하나도 없었다. 견본주택 전면에 걸린 ‘그랜드 오픈’ 문구가 무색했다. 안에 전시된 주택형도 기다림없이 바로 볼 수있었다.

비가내린 오후에 찾은 강남구 도곡1동 디에이치 포레센트 견본주택은 관람객이 더 적었다. 상담 인원은 5명도 안됐다. 대기 공간에도 1~2명 정도만 앉아있었다.

두 개단지 모두 분양가 9억원 초과단지로 중도금 대출이 안된다. 계약금은 분양가 20%으로 전용 84㎡의 경우 계약후 한 달안에 현금 2억~3억원을 마련해야 한다.

방배그랑자이는 방배경남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3.3㎡당 평균분양가는 4687만원에 책정됐다.

3.3㎡당 평균분양가는 방배그랑자이 직전 서초구에서 분양한 래미안 리더스원(3.3㎡당 4489만원)보다 높지만 분양가 총액기준으로는 가격이 비슷하다.

래미안 리더스원은 엘리베이터 면적을 포함해 3.3㎡당 평균분양가를 냈고 방배그랑자이는 엘리베이터 면적을 빼고 분양가를 산출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GS건설측은 설명했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59㎡A 10억1200만 ~ 12억2300만원 △59㎡B 10억1300만~ 12억3000만원 △74㎡A 11억4500만~14억7700만원 △74㎡B 12억4600만 ~ 15억600만원 △84㎡A 13억300만 ~ 17억200만원 △84㎡B 14억2400만 ~ 17억2900만원 △84㎡C 14억2200만 ~ 17억3600만원 등이다.

래미안 리더스원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59㎡ 12억6000만~12억8000만원 △74㎡ 14억~15억원 △84㎡ 15억7000만~17억3000만원으로 나왔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 77가구 △74㎡ 53가구 △84㎡ 126가구다.

디에이치 포레센트 3.3㎡당 평균분양가는 4569만원이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59㎡ 11억5330만 ~ 13억2150만원 △84㎡A 14억1100만 ~ 16억4130만원 △84㎡B 14억1430만 ~ 16억4450만원 △121㎡ 16억3500만 ~ 19억 4770만원 등이다.

전용면적별 공급물량은 △59㎡ 26가구 △84㎡ 26가구 △121㎡ 10가구다.

견본주택을 찾은 관람객들은 청약을 적극적으로 넣겠다는 사람과 망설이는 사람이 엇갈렸다.

방배그랑자이 견본주택을 찾은 마포구 공덕동 도모씨(58세)는 “청약무순위와 1순위를 다 넣을 것”이라면서 “자금마련은 여유있다”고 말했다.

반면 강남구 대치동에 거주하는 한 중년여성은 “방배그랑자이와 디에이치 포레센트를 모두 둘러봤다”면서 “분양가가 시세보다 1억원 싸다지만 아파트값이 떨어지고 있어 입주때는 분양가보다 시세가 비쌀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시공사인 GS건설과 현대건설은 초기 완판을 자신하는 분위기다.

GS건설이 시공하는 방배그랑자이는 무순위 사전 청약을 받아 청약통장이 없는 사람들도 일반분양을 받을 수 있도록했다. 무순위 사전 청약 당첨자는 정당 계약이 끝난 뒤 남는 미계약·취소물량을 배정받는다.

청약이 까다로워져 앞서 나온 강남 재건축 단지보다 경쟁률은 떨어지겠지만 무순위 단계에서 물량 소화가 이뤄질 것으로 GS건설측은 내다보고 있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디에이치 포레센트는 사전 무순위 청약을 따로 받지 않기로했다. 일반분양이 62가구 뿐이어서 청약 예비당첨자 단계에서 물량을 모두 팔아치울 것으로 예상돼서다.

방배그랑자이는 다음달 2~3일 사전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7일 1순위 당해지역 청약, 8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2021년 7월 입주예정.

디에이치 포레센트는 이달 30일 1순위 당해지역 청약을 진행한다. 5월 2일에는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접수한다. 2021년 1월 입주가 계획돼있다.

포레센트
26일 서울 강남구 도곡1동 디에이치 포레센트 견본주택. 관람객이 없어 썰렁한 모습이다./사진 = 정아름 기자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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