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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는 전날 안 전 지사의 범행 장소로 알려진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을 압수수색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다.
검찰은 안 전 지사의 전 정무비서 김지은씨가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시기에 안 전 지사와 김씨가 출입한 기록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전날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 별도의 수사팀을 꾸려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팀은 부장검사를 포함해 검사 4명으로 구성됐다.
김씨는 지난 5일 “안 전 지사로부터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간 4차례의 성폭행과 지속적인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뒤 다음날인 6일 서울서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는 안 전 지사의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과 위계 등 간음 혐의가 적시됐다. 안 전 지사 측도 변호인단을 꾸리고 검찰 조사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전날 안 전 지사의 추가 성폭행 의혹이 제기됐다.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여직원 A씨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1년 넘게 안 전 지사로부터 수차례의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는 안 전 지사의 싱크탱크로, 안 전 지사는 2008∼2010년 이 연구소 소장을 지냈다.
A씨는 “2015년 10월 연구소 인근 행사 뒤풀이 장소에서 안 전 지사가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처음 성추행을 했고, 지난해 1월 서울의 한 호텔로 불러 성폭행하는 등 7차례에 걸쳐 성폭행과 성추행을 했다”고 폭로했다.
또 A씨는 “당시 안 전 지사의 절대적 지위 때문에 요구를 거절하기 어려웠다”며 “안 전 지사를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전 지사는 8일 오후 3시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폭행 폭로 이후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