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인사이트] '도심 속 5m' 축구가 일상이 되는 거리
아시아투데이 전형찬 선임 기자 = 도시의 중심에 축구장이 들어섰다. 정확히는, 도시가 축구장을 품었다. 2024년 가을, 일본 나가사키에서 문을 연 피스 스타디움(PEACE STADIUM)은 단지 축구 경기장이 아니라 도시 구조에 대한 상상력의 전환점이 된다. 육상트랙이 없는 사각형의 전용 구장, 경기장을 둘러싼 호텔과 상업시설, 그리고 경기장 위를 가로지르는 집라인까지. 나가사키 스타디움시티는 공간, 체험, 일상의 구획을 재편하는 전례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