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가지 전통춤, 본질은 남기고 형식은 버렸다
교방무, 한량무, 장검무, 승무, 태평무, 무당춤, 살풀이춤, 소고춤. 우리에게 익숙한 8가지 전통춤이 윤혜정 서울시무용단 단장의 손을 거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났다. 20일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연습실에서 공개된 서울시무용단 신작 '미메시스: 자연을 담은 8개의 춤' 연습 현장은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의 장이었다.'미메시스'(Mimesis)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제시한 예술의 본질을 재현한다는 개념이다. 서울시무용단은 이 철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