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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6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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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신생대 두호층 고래화석·결핵체, 천연기념물 됐다

포항에서 발견된 신생대 두호층 고래화석과 결핵체가 천연기념물로 관리된다.국가유산청은 '포항 신생대 두호층 고래화석'과 '포항 신생대 두호층 결핵체'를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각각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두호층(斗湖層)은 포항 분지에 분포하는 신생대 지층으로 '포항 신생대 두호층 고래화석'은 2008년 9월 포항시 장량택지개발지구에서 발견됐다. 퇴적암 내 하나의 개체가 온전히 보존된 국내에서는 매우 드문 사례로, 현재 국가유산청 천연기념물센..

국립현대미술관, 올해 방문객 337만명 돌파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 방문객 수가 지난 20일 기준 337만명을 돌파해 개관 이래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15% 증가한 수치다. 서울관과 청주관은 각각 206만명, 27만명이 찾아 두 관 모두 개관 이래 가장 많은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세대별로 보면 20·30대가 전체 방문객의 63.2%를 차지했다. 20·30대 가운데 73%가 여성이었다. 주 방문 시간대는 주말 오후 3∼4시가 가장 많았다. 외국인 방문..

'신중엄경수도첩' '영산회상도' 등 6건 보물 지정

국가유산청은 조선 중기 사대부의 경수 문화와 고려·조선의 불교미술 작품 6건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신중엄경수도첩'은 고령신씨영성군파 문중에 전해오는 서화첩이다. 1601년 신중엄(1522∼1604년)이 80세를 맞자 그의 아들 신식과 신설이 아버지의 장수를 축하하며 경수연을 연 것을 기념해 제작했다.신중엄경수도첩에는 맨 앞에 허목의 전서체 글씨 '경수미정'(慶壽眉鼎)·'경수도첩'(慶壽圖帖)이 쓰여 있으며, 화공에..

크리스마스 데이트의 완성은 로맨스… 연애 세포 깨우는 온·오프라인 설렘 패키지

코끝을 스치는 찬 바람에 옆구리가 유난히 시린 계절, 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왔다. 거리마다 울려 퍼지는 캐럴과 화려한 조명은 도시의 온도를 높이지만, 정작 '어떻게 이 시간을 보낼까'라는 고민에 빠지면 막막해지기 일쑤다. 뻔한 영화관 데이트나 북적이는 맛집 탐방에서 벗어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올해는 특별한 '설렘 패키지'를 준비했다. 오프라인 공연의 생생한 현장감과 온라인 콘텐츠의 내밀한 정서를 넘나드는 이른바 '온·오프라인 로맨틱 가이드'다..

소수자의 시선으로 차별을 다시 보다

원주민과 여성, 소수자의 시선으로 고정관념과 차별을 되묻는 전시가 국제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국제갤러리에서 개막한 호주 원주민 작가 대니얼 보이드의 개인전 '피네간의 경야'는 서구 중심의 역사 서술 속에서 지워진 원주민의 시선을 복원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신작 30여 점은 점처럼 반복되는 작은 원형 '렌즈'로 화면을 덮는 작가 특유의 방식으로 구성됐다. 단일한 시선이 아닌 다층적 관점을 통해 역사를 다시 보자는 제안이다.보이드는 1950년대..

기울어진 저울 위의 공정, 오늘의 사회를 비추는 연극 ‘베니스의 상인’

연말의 극장은 언제나 질문으로 가득 찬다. 한 해의 끝자락에 서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돌아본다. 무엇을 공정이라 믿어왔는지, 누구의 목소리를 정상으로 간주해왔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얼굴을 외면해왔는지를 말이다. 그런 시기에 극단 뜬,구름의 '베니스의 상인'이 다시 관객 앞에 선다. 12월 24일부터 28일까지 여행자극장에서 이어지는 이번 앙코르 공연은 단순한 재공연이 아니다. 이미 여러 차례 무대를 거치며 다듬어진 질문을, 연말..

2026 나미콩쿠르 그랑프리에 벨기에 작가 ‘아스트리드 베르플란케’

벨기에 출신 작가 아스트리드 베르플란케(Astrid Verplancke)가 제7회 나미콩쿠르에서 그랑프리(대상)를 수상했다. 베르플란케의 작품 ‘난파선에 대하여(Account of the Shipwreck)’는 회화적 전통에 기반한 기법으로 섬세한 감정을 담아낸 표현적 서사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제 심사위원단의 선택을 받았다.격년으로 개최되는 나미콩쿠르는 올해로 7회를 맞았다. 지난 8월부터 약 두 달간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전 세계 9..

[투데이갤러리]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딸기가 있는 정물'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1841~1919)의 '딸기가 있는 정물'(Nature Morte aux Fraises)은 작가의 예술 세계가 원숙기에 접어든 1905년경 제작된 작품이다. 캔버스에 유채로 그려진 이 소품은 르누아르 특유의 풍요로운 색채 감각과 더불어, 20세기 미술 시장을 주도한 전설적인 거상들의 소장 이력이 더해진 걸작으로 평가된다.르누아르 후기 정물화의 전형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단순한 구도 속에 작은 사물들을 세밀하게 배치했다..

빙의 소동극으로 완성한 한국형 코미디, 연극 ‘스카프’

연말의 대학로는 유독 많은 감정이 스쳐 가는 공간이 된다. 한 해의 끝자락에서 관객들은 웃음을 찾기도 하고,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시간을 기대하기도 한다. 반복되는 약속과 송년회 사이에서 극장을 찾는 선택은 여전히 유효하다. 그런 시기에 극단 화담의 창작 코미디 연극 '스카프'가 관객 앞에 선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막해 2026년 새해 초까지 이어지는 이번 공연은, 지난 연극제 수상을 통해 검증을 마치고 연말연시 관객을 분명한 타깃으로..

국립부여박물관, '백제대향로' 한 점 위한 전시관 개관

국립부여박물관은 국보 '백제금동대향로' 전용 전시관 '백제대향로관'을 23일 개관한다.백제금동대향로는 1993년 12월 12일 부여 능산리 절터에서 발굴됐다. 용과 봉황, 신선과 동물, 악기를 연주하는 다섯 연주자 등으로 이뤄진 독창적인 조형으로 백제인의 세계관과 사상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국보다.백제대향로관은 지상 3층 규모 건물로, 공간 구성에 백제금동대향로 조형 구조를 반영했다. 1층은 기존 상설전시실과 연결된 공간으로 향로 하부의 수중..

창작산실 18년, 올해 신작 34편 무대 오른다

공연예술 분야 대표 제작지원 사업인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이하 창작산실)이 18회를 맞아 신작 34편을 공개했다. 연극·창작뮤지컬·무용·음악·창작오페라·전통예술 등 6개 장르 작품들은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등을 중심으로 관객과 만난다.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22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18회째를 맞은 창작산실을 통해 366편의 작품이 탄생했다"며 "문화예술 예산을..

거북정·조선 후기 갑옷, 국가민속문화유산 됐다

400년 역사를 품은 전남 보성의 고택과 정교하게 만든 조선 후기 갑옷이 국가유산이 됐다. 국가유산청은 '보성 봉강리 영광정씨 고택'과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갑주와 갑주함'을 각각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영광정씨 고택은 정손일(1609∼?)이 봉강리에 처음 터를 잡은 이래 400여년간 이어져 온 곳으로, 호남지역 민가의 특징이 잘 남아있다. 집터는 예부터 좋은 땅, 이른바 길지로 여겨졌다. 특히 도선국사(827∼898)가..

"연극은 가장 진실한 땅이었다" 윤석화, 대학로서 영면

"윤석화 선생님에게 연극은 언제나 가장 진실한 땅이었습니다."배우 윤석화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노제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예극장(옛 정미소 극장) 앞마당에서 엄수됐다. 50년 가까이 무대를 지켜온 '1세대 연극 스타'의 작별에 유족과 동료 예술인들의 눈물 어린 배웅이 이어졌다.이날 노제에는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배우 박정자와 손숙,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연출가 손진책 등 동료 예술인과 후배 배우, 시민 등 100여..

테라스에 내려앉은 세월, 상상이라는 바람으로 항해하다

요양원 테라스에 놓인 벤치 위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같은 시간이 내려앉아 있는 듯하다. 화동연우회의 '바람의 용사들'은 그 시간을 무대 위에 그대로 올려놓는다. 관객은 공연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어떤 결말을 기대하기보다, 이 시간이 어떻게 흘러갈지를 지켜보게 된다. 이 작품에는 사건이라 부를 만한 전환점이 거의 없다. 대신 반복이 있다. 같은 자리에 앉고, 같은 사람을 보고, 비슷한 이야기를 나누며 하루를 견디는 반복이다. 그러나 이 반복은 지루..

故윤석화 빈소에 추모 발길…유인촌·손진책·김성녀 등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고인과 작품을 함께한 연극계·문화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고인이 2022년 투병을 시작하기 전 마지막으로 출연했던 연극 '햄릿'을 연출한 손진책 연출가는 "'햄릿'을 하면서 가끔 피곤하다고 말했는데 그것이 병의 시작일 줄은 몰랐다"며 "연극계 최초의 스타였는데 재능을 다 못 피우고 보내서 안타깝다. 본인도 아쉽겠지만, 우리도 아쉽기에 곧 만나서 좋은 작품을 할 것 같다"고..

대학로 소극장에서 펼친 오페라의 새로운 가능성… 비다엠엔터테인먼트 ‘세비야의 이발사’ 시즌 성료

대학로에서 클래식 공연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 온 장기 공연 프로젝트가 약 1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공연기획·제작사 비다엠엔터테인먼트는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선보여 온 코믹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의 대학로 시즌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지난 3월 개막한 이번 공연은 클래식 장르로서는 이례적으로 대학로 소극장에서 장기 상설 공연 형태로 운영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오페라가 대극장을 중심으로 소비돼 온 기존 관행을 벗어나, 소..

"석봉 선생 삶, 어지러운 세상의 이정표 되기를"

'2025 대한민국 한석봉 전국 휘호대전' 시상식이 1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개최됐다. 현장 심사를 통해 선정된 대상(장원) 수상자 이창희 작가(한문서예 부문)를 비롯해 차상(최우수상) 서정민(한문서예)·정원요(한글서예)·박수연(캘리그래피) 작가 등 다수의 선정작 작가들이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동석 (사)대한민국한석봉서예미술협회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석봉 선생의 학문과 도전 정신, 교과서적인 삶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

송광사·봉정사·용주사 누각, 보물 된다

국가유산청은 '순천 송광사 침계루', '안동 봉정사 만세루', '화성 용주사 천보루'를 각각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조선시대 사찰 누각은 불당 앞에 위치하며 예불, 설법 등이 열리는 공간으로 쓰였다. 가람(伽藍·승려가 살면서 불도를 닦는 곳) 배치를 보면 보통 일주문, 사천왕문(금강문), 누각, 주불전으로 이어진다. 건축유산으로서 가치가 큰 것으로 여겨지나 현존하는 사찰 누각 가운데 보물은 '완주 화암사 우화루', '영주 부석..

'신의 아그네스'부터 '명성황후'까지…전방위 활동 펼친 윤석화

19일 세상을 떠난 배우 윤석화는 연기뿐만 아니라 제작, 연출까지 공연계에서 전방위 활동을 펼쳤다. 1975년 민중극단의 연극 '꿀맛'으로 무대에 데뷔한 그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린 것은 1982년 실험극장에서 초연된 연극 '신의 아그네스'였다.당시 미국 뉴욕에서 공부 중이던 윤석화는 번역도 함께 맡은 이 작품에서 주인공 아그네스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 작품은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하면서 당시 국내 연극계 최장기 공연 기록을 세웠다. 또 단..

'1세대 연극 스타' 윤석화, 뇌종양 투병 중 별세

연극배우 윤석화가 19일 뇌종양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69세.연극계에 따르면 윤석화는 이날 오전 9시 54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유족과 측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그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그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 왔다. 투병 사실을 공개한 뒤 2023년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연극 '토카타'에 5분가량 우정 출연한 것이 마지막 무대가 됐다.1956년 서울에서 태어난 윤석화는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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