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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6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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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상상력 비추는 '馬'

작은 흙인형에서 전장의 말 갑옷, 현대 미술 속 상상의 말까지. 인간과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동물 '말'을 조명하는 전시들이 '말의 해'를 맞아 잇달아 열리고 있다. 고대 유물에서 동시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말은 이동 수단과 권력의 상징을 넘어 삶과 상상력을 비추는 매개로 다시 소환된다.국가유산청은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신세계와 함께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에서 전시 '말, 영원의 질주'를 선보이고 있다. 경주 월성과..

[투데이갤러리]타샤 튜더의 'Wild Strawberries'

미국 보스턴에서 태어난 타샤 튜더(1915∼2008)는 70여 년간 100권이 넘는 그림책을 내며 미국을 대표하는 동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그녀의 작품은 단순한 동화 삽화를 넘어 자연과 가족, 계절의 흐름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삶의 정취를 섬세하게 담아냈다.튜더는 50대에 미국 버몬트주 산골에 30만 평 규모의 대지를 사들여 직접 정원을 가꾸고 동물을 기르며 전원생활을 했다. 대규모 농장 속 오두막에서 전기 없이 생활하며 염소 젖으로..

박물관 상품 '뮷즈', 지난해 매출 413억원…K-컬처 타고 두 배 성장

국립박물관 문화상품 브랜드 '뮷즈(MU:DS)'가 K-컬처 확산 흐름을 타고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2025년 박물관 문화상품 '뮷즈'의 연간 매출액이 약 413억37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약 212억8400만원) 대비 1.9배 늘어난 수치다.'뮷즈'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소속 지역 박물관의 소장품을 모티브로 개발한 문화상품 브랜드로, '뮤지엄(museum)'과 '굿즈(goods)'를 결합..

국가유산수리 표준기준 관리규정 제정

국가유산청이 국가유산수리 현장에서 활용되는 표준시방서와 표준품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하기 위한 운영 규정을 새로 마련했다.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국가유산수리 기준의 지속적인 개선과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해 '국가유산수리 표준시방서 및 표준품셈 관리규정'을 제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규정은 표준시방서와 표준품셈의 제·개정 절차와 의견수렴 방식, 관리체계를 명문화한 것이 특징이다.관리규정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은 5..

국악부터 양악까지…동시대 관현악 창작의 흐름 한눈에

대한민국 대표 창작 관현악 축제인 '제17회 아르코(ARKO) 한국창작음악제'가 오는 27일과 2월 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007년부터 선보인 ARKO한국창작음악제는 국악과 양악 분야의 창작 관현악 작품을 선정해 국내 주요 관현악단의 연주로 소개해 왔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이번 음악제에는 국악·양악 부문에서 각각 5곡씩, 총 10개의 창작 관현악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올해 공모에는 국악 부문..

작은 토우에서 제주마까지…말과 함께 달려온 시간의 기록

작은 흙인형부터 전장의 말 갑옷, 제주의 야생마까지. 오랜 시간 인간과 삶을 함께해 온 말의 역사를 한 자리에서 조망하는 전시가 열린다.2026년 말의 해를 맞아 국가유산청은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신세계와 함께 9일부터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에서 전시 '말, 영원의 질주'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경주 월성과 쪽샘 유적 등에서 출토된 말 관련 유물 재현품을 중심으로 사진, 영상, 공예 작품을 아우른 전시다.전시는 흙으로..

클래식으로 여는 새해

붉은 말의 해 병오년을 맞아 국내 주요 교향악단들이 새해의 문을 여는 신년음악회를 잇달아 선보인다.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은 각기 다른 프로그램과 지휘자로 2026년 첫 무대를 준비하며 클래식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가장 먼저 무대에 오르는 것은 서울시향이다. 서울시향은 9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다만 당초 지휘를 맡을 예정이었던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중증 독감으..

'센과 치히로' 한국 상륙… "관객 상상력으로 완성되는 판타지"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명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동명의 음악극으로 무대에서 선보인다. 음악극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일본 공연 제작사 도호 창립 90주년 기념작으로 2022년 도쿄에서 초연 된 후 오사카 등 일본 주요 도시 투어와 2023~2024년 앙코르 투어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영국 웨스트앤드와 중국 상하이 등 해외서도 돌풍을 일으킨 덕에 국내 공연계도 주목하며 기다려왔다. 서울 예술..

2027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예술감독 공모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아르코)는 2027년 열리는 제20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전시를 총괄할 예술감독을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축 비엔날레 중 하나인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에서 한국관 전시를 이끌 예술감독을 선발하기 위한 것으로, 접수 기간은 1월 7일부터 2월 9일 오후 6시까지다. 지원자는 전시계획서와 참여작가 포트폴리오 등 필수 서류를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or.kr..

송수근 전 차관, (사)골프인 초대 회장 취임

송수근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사)골프인의 초대 회장으로 취임했다.(사)골프인(이사장 이지연)은 5일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2026 정기총회 및 신년회'를 열고 송수근 전 문체부 차관을 회장으로 선임했다.송 회장은 문체부 기획총괄 담당, 문화미디어국 국장, 홍보지원국 국장을 거쳐 기획조정실 실장, 제1차관, 장관 직무대행 등을 역임한 문화·체육 분야의 대표적 관료다. 2002년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하는 등 문화·체육 정책 전반에 걸..

정명훈과 KBS교향악단이 들려주는 베토벤 '영웅'

정명훈이 차이콥스키와 베토벤으로 KBS교향악단과의 3년간 동행을 시작한다.KBS교향악단은 오는 1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정명훈의 제10대 음악감독 취임 연주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일 KBS교향악단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정명훈이 악단을 이끌고 무대에 오르는 첫 공식 공연이다.정명훈과 KBS교향악단은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베토벤의 교향곡 제3번 '영웅'을 선보일 예정이다.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그리스의 바이올린 거..

국립현대미술관, 세계 미술 거장과 매년 만난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세계적 현대미술 거장들을 소개하는 '국제 거장'전을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올해는 영국의 데미안 허스트와 한국의 서도호 전시가 열린다.국립현대미술관은 6일 '2026년 전시계획 및 주요사업'을 발표하고, 국제미술계 주목 작가를 본격 소개하는 '국제 거장'전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3월 서울관에서 개막하는 데미안 허스트 전시는 아시아 최초 대규모 개인전이다. 죽은 동물을 포름알데히드 수조에 담은 '자연사'..

리기태, 유럽이 발견한 한국 장인의 예술세계

유럽 럭셔리 하우스들이 리기태(Rhee Kitai)의 작품에 주목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천연 재료와 화학 물질의 혼용을 통해 구현된 그의 높은 예술적 품질이 전통 장인예술의 경계를 넘어섰기 때문이다.보테가 베네타가 2023년 '보테가 포 보테가스'에 그를 선정한 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에르메스와 샤넬 역시 그에게 접촉할 만큼, 리기태의 작품성은 유럽 명품 브랜드들이 추구하는 장인정신의 본질과 맞닿아 있다.19세기 조선의 방패연 제작 기법을 유일..

허스트·서도호 회고전부터 베네치아·광주 비엔날레까지...2026 미술계

2026년 미술계는 '대형 전시'와 '국제 이벤트'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다시 한 번 관람객을 불러모을 전망이다. 세계적 작가의 회고전부터 한국 미술의 현재를 가늠할 국제 비엔날레, 여성·소수자 미술에 대한 재조명까지 굵직한 전시 일정이 연중 이어진다.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3월, 영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데미안 허스트의 아시아 첫 대규모 회고전을 서울관에서 연다. '죽음과 영생', '과학과 욕망'이라는 허스트의 핵심 주제를 관통하는 이번 회고..

임윤찬·몽유도원·나부코…미리 보는 2026 공연계

2026년 공연계가 화려한 라인업으로 관객을 맞는다. 임윤찬과 조성진, 정명훈 등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가들이 종횡무진하며 활약하고, 사이먼 래틀과 샤를 뒤투와, 마르타 아르헤리치 등 세계적 거장들이 줄지어 내한한다.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과 헬싱키 필하모닉, 뮌헨 필하모닉 등 명문 오케스트라들도 대거 한국을 찾는다. 뮤지컬계는 24년 만의 '몽유도원' 재공연과 '빌리 엘리어트', '프로즌' 등 해외 대작 입성으로 활기를 띠고, 연극계는..

국립중앙박물관 작년 관람객 650만명 넘어…역대 최다 관람 기록

지난 한해 동안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무려 65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45년 박물관 개관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국립중앙박물관은 2025년 연간 관람객 수가 총 650만7483명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2024년 관람객 수(378만8785명)의 약 1.7배에 해당하는 숫자다. 누적 관람객 수는 지난해 12월 11일 처음으로 600만명을 넘어선 이후 약 20일 만에 50만명 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945년..

조용함 속에 쌓아 올린 연기의 밀도, 배우 조영지가 걷는 단단한 시간

조영지라는 배우를 설명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상은 의외로 '조용함'이다. 목소리는 크지 않고, 제스처도 절제되어 있다. 대화를 나누다 보면 여리여리한 외형과는 달리 사고는 단단하고 문장은 또렷하다. 감정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기보다는 스스로를 한 번 더 돌아보는 쪽을 택하는 사람. 그 차분함은 무대와 화면 위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진다. 다만 그 조용함 안에는 오랜 시간 눌러두었던 질문과, 버텨온 시간들이 만들어낸 밀도가 함께 들어 있다.조영지..

[카드뉴스] 새해 일출 보기 좋은 ‘바다여행지 6’

[카드뉴스] 새해 일출도 보고 여행도 즐기고! 추운 바람 맞으며 일출보고 끝?일출 끝나면 여행이 시작되는 ‘바다여행지 6’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 2026년!붉은 말의 해인 만큼 붉은 일출을 보며 시작하는 것이더욱더 의미 있을 것 같은데요새해 일출 보기 좋은 바다여행지로! 떠나볼까요?!정동진해수욕장주소: 강원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주차: 주차가능 일출이 뜨는 바다와 크루즈모양의 리조트의 만남으로 해마다 그림같은 일출을 볼 수있는 강릉..

문체부, 내달 7일 신년음악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음 달 7일 오후 7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6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나란히 3라운드까지 진출한 피아니스트 이혁·이효 형제가 바흐의 '두 대의 건반을 위한 협주곡'을 선보인다. 또 2015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연주한다.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삽입곡인 '골든'(Golden)과 '소..

올해 국민 관심사는 AI·K-컬처

올해 우리 국민이 온라인상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분야는 '인공지능'(AI), 'K-컬처', '나다움'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6년 사회문화흐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우리 국민이 온라인상에서 AI와 관련해 언급한 양이 지난해보다 44% 증가했다.AI 연관어로는 '보안'과 '정책', '확산', '규제' 등이 주로 다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문체부는 국민이 AI의 편의성과 가능성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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