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치안불안에 맹수들도 피난길 올라
아시아투데이 손영식 부에노스아이레스 통신원 기자 = 치안불안이 극심한 멕시코에서 맹수 등 동물들까지 짐을 싸고 피난길에 올랐다. 21일(현지시간) 과르디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북서부 시날로아주(州)의 주도 쿨리아칸 외곽에 있는 오스토크 동물보호센터는 사자, 호랑이, 코끼리 등 보호하고 있던 동물 700여 마리를 해안도시에 있는 한 농장으로 이송했다. 치안불안이 극심해지면서 지금의 장소에선 더 이상 동물보호센터를 운영하기 힘들다고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