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소비세 대폭 인하…미국발 경기 둔화 완화 노려
인도 정부가 오는 22일부터 소비세에 해당하는 '물품·서비스세(GST)'를 대폭 인하한다. 자동차, 식품, 생활필수품 등 400여 개 품목이 대상이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가계 부담을 줄이고 기업 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미국의 고율 관세로 인한 경기 둔화 충격을 완화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지난 8월 15일 광복절 기념 연설에서 세제 개혁을 약속했다. 인도는 2017년 주마다 달랐던 간접세를 통합해 G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