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실버 경제' 본격 육성…3억 은퇴자 소비 잠재력 주목
베이징에 사는 78살 은퇴자 왕수윈 씨는 최근 몇 달 사이 혈당을 낮추고 체중을 줄이겠다며 8000위안(약 156만 원)을 들여 영양 수업을 신청했다. 아디다스 운동화 구매에도 1200위안(약 39만 원)을 썼고, 뉴질랜드산 수입 우유를 즐겨 사 마신다.평균보다 훨씬 높은 월 1만 위안(195만 원)의 연금을 받는 전직 공무원으로 자녀도 없는 그는 "스스로 좋은 삶을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말한다.왕 씨와 같은 약 3억 명의 은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