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유 전 태광그룹 의장, '부당대출' 첫 재판서 혐의 부인
계열사 경영진에 150억원대 부당대출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유 전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의장 측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권성수 부장판사)는 2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의 첫 공판을 열었다.김 전 의장의 변호인은 법정에서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한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김 전 의장은 2023년 8월 지인인 부동산 개발시행사 대표 이모 씨의 요청을 받고, 그룹 계열사..